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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싸우자 일하기 시러시러병에 걸렸다. 걸린 지는 꽤 오래된 난치병으로, 그간 책 구경하기, 문구 구경하기, 구경한 거 지르기, 맛있는 것 먹기, 커피 흡입, 만화나 드라마 보기 같은 약을 써왔다. 내성이 생겼는지 이제 그런 약들도 안 듣는다. 최근에 알록달록 색깔펜 신공으로 약간의 차도를 보이다.. 그것도 약발이 떨어져 외로이 투병중. 주요 증상은 책상에 앉아서 하루 종일 한글자도 안쓰는 (들여다보기조차 안하려 하는) 영혼이 육체와 밀착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난다. 내가 차려먹는 것도 아니면서 인스턴트 식품만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진득히 책이나 영화를 보지도 못한다. 나에게 재미난 것을 줘...........ㅠㅠ 일 좀 하고 싶게 힝. 2014. 3. 7.
꼼수는 없어 인생은 일은 (처세술 말고) 너무나 정직해. 한발 한발 차근차근 쌓아나갈 뿐. 아는데 너무 하기 싫은 건 여러가지 압박요인들(돈이라든가) 때문... 인생 편하게 살고 싶은데 그런 길은 없나봐. 라는 걸 또 깨닫고 기력 급감. 흑흑. 인간미의 미는 美가 아니라 味래... 난 너무 인간맛이야. (그러면 더 잘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 이상해..) 2014. 2. 24.
심플하게 사람은 심플해야 하는데 또 변명이 너무 많았다. 핑계 핑계 핑계... 물렀어! 심플하게 그냥 하자. 2013. 12. 16.
계획을 세웁니다 언제나 계획은 뻔질나게 세우는 사람으로서 목표를 잃는다는 건 드문데 최근에 살짝 그랬다. 그래서 다시!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이라야 코앞의 할일을 끄적이는 거고 먼 미래 따윈 난 몰라. 모르는 인간. 안다고 되지도 않는 거. 그런 건 마음에 품는 거지 계획이 아니자나여? 뭐부터 할까, 마음을 정하는 건 언제나의 즐거움. 월말까진 무륜 자료 정리, 수정 줄거리 짜기. 러.터 구상. 생각나는 건 다 쭉쭉 쓰기. 설정집 만들기. 얍 얍 괜찮아. 괜찮으니까- 잔뜩 실패해. -오노 사토시 2013. 11. 26.
애증의 넷북이 살 때는 참 좋았지. 암만 느려도 좋았지. 그러나 막상 활용도는 낮았고 작업실을 다니면서는 더더욱 찬밥이었던 그것. 어제 드뎌 결합상품이었던 와이브로를 해지했다. 진작 할 걸....ㅠㅠ 터치패드 스크롤이 안 먹어서 낑낑대다 삼성 홈피에서 드라이버 다운받아 새로 설치했더니 훨훨 난다. ㅋㅋㅋ 아우 진작 할 걸. 기분이 다 가볍네. 고물이 새 컴 된 기분. 버릴 수가 없다. (맥북에어 11인치의 가벼움에 눈이 홱까닥 뒤집힐 뻔했는데... 참어... 이럴 때가 아니다. ㅠㅠ) 그럭저럭 이동용으로 쓸 만할 듯. 덕분에 오전 시간을 몽땅 날렸..... 201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