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틱틱붐 중에서 뮤지컬 틱틱붐에 이런 대사가 있다. 존 "아무런 미래도 없는 쇼에 또다시 5년을 걸란 말이야?" 5년인가... 5년을 걸려 만든 작품인가... 사람들은 그 5년을 나무라겠지만(마치 베짱이를 나무라는 개미떼처럼) 그렇기 때문에 처절한 세월이다. 그 시간과 싸우며 이루어낸 작품 하나.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마이클 "5년이면 어때? 서른이고 서른다섯이고, 그런건 의미 없잖아?" (대충 이런 내용이다...;;) 이 대화를 보면서... 어쩌면 이 작품, 조나단 라슨(작가)의 예술에 대한 문답이 아닐까 싶었다. 임권택 감독과 콤비를 이루었던 송길한 작가는 '살기 위해 써냈던' 시나리오에 많은 아쉬움을 갖는다고 했다. (정확한 인용은 아니다;;) 많은 작가들은 먹고 살기 위해 글을 쓴다. 최소한 그런 시절을 갖고 .. 2007. 3. 25. 이전 1 ···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