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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영화81

올해도 넘버링 255. 예스터데이 2019년 / 116분 미국, 음악, 코미디 감독 대니 보일 출연 히메쉬 파텔(잭 역), 릴리 제임스(엘리 역), 에드 시런(에드 시런 역) 외 한마디로... : 사고 후 눈을 떴더니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비틀즈의 노래로 슈퍼스타가 되는 무명음악가의 인생역전 벗어나기 방구석 1열에서 다음 영화로 예고한 걸 보고 재밌겠다 했더니 상영중인 영화였어.... 헐.. 홍보였냐? ;; 어쨌든 참신한 아이디어에 비틀즈 음악을 가장 잘 활용한 영화란 평을 어디서 보고 냉큼 찾아본 영화. 대니 보일 감독은 나랑 안 맞는 건지 내가 그의 정수를 못 본 건지, 이 영화도 참 황망했다. 세상이 뒤집어지고 비틀즈 없는 세상의 비틀즈가 되며 스타의 꿈을 이루고 사랑도 새삼 느끼게 되고... 했는데 아직 영화가 반도 안 갔을 때.. 2019. 9. 23.
올해도 넘버링 253. 터미널 2004년 / 128분 미국, 드라마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존스 외 한마디로... : 난민 신세가 되어 미국 공항에 체류하게 된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한 이방인의 공항에서 먹고 일하고 사랑하다 돌아가기. 누군가 힘들 때마다 보는 영화라기에 늘 궁금했는데, EBS에서 해줘서 봤었다. 재밌었다. 공항에서 돈을 벌며 살아가는 것이나 친구를 만들고 아버지의 사인을 받는 등등이 어디까지 실화인지 궁금한데, 사실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는 부분은 전형적인 헐리웃 감동이라... 요즘 보기엔 와닿지 않았네. 불법체류자의 자기희생은 (뱅기 막아세우는..) 불법에 엄격한 미쿡식 정의감인가 싶기도 한... 하여간 요즘 보니까 상당히 미국스러운 영화였다. 올망졸망.. 2019. 9. 23.
올해도 넘버링 252. 알라딘 (실사판) 2019년 / 128분 미국, 어드벤처 원작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알라딘 감독 가이 리치 출연 윌 스미스(지니 역), 메나 마수드(알라딘 역), 나오미 스콧(공주 역) 외 한마디로... : 좀도둑 알라딘이 램프요정 지니 덕에 왕자가 돼 공주를 얻으려다 진실된 자신을 내보이고서야 사랑을 얻는다는 디즈니 얘기에 + 공주가 야심가 올 여름 극장에서 친구들과 보았는데, 생각보다 애니메이션 생각이 많이 났다. 안 본 지가 까마득한데도 보면서 계속 '아, 나 이 장면 좋아했어.' '이 노래 좋았지'를 연발했으니... 맞아, 난 알라딘 애니를 디즈니 애니 중에서 가장 많이 봤을 만큼 좋아했었어!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범작. 예쁜 공주와 윌 스미스의 능청을 빼곤 애니가 더 좋았다. 아무리 스테레오 빵빵 터뜨려도 .. 2019. 9. 23.
올해도 넘버링 245. 보헤미안 랩소디 2018년 / 134분 미국, 실존인물드라마감독 브라이언 싱어 (막판에 해고되고 덱스터 플래쳐 감독 투입이라는데?) 출연 라미 말렉(프레디 머큐리 역), 루시 보인턴(메리 역), 귈림 리(브라이언 메이 역), 벤 하디(치대 출신 로저 테일러 역), 조셉 마젤로(존 디콘 역), 마이크 마이어스(EMI관계자 역), 에이단 길렌(매니저 존 리드 역), 톰 홀랜드(마이애미 비치 역), 알렌 리치(폴 프렌터 역) 외 퀸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하는 내가 무려 이 영화를 3번이나 본 친구 덕분에! 음향이 제일 좋다는 소문의 영등포 CGV THX관에서 관람하였다. T^T 땡스얼랏! 영화가 시작할 때 시끄러웠던 음향은 마지막엔 더 커도 될 것 같은 빵빵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친구님 말로는 사운드X관보다 좋았.. 2018. 11. 20.
올해도 넘버링 242. 트럼보 2015년 / 124분 드라마, 미국감독 제이 로치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턴(트럼보 역), 다이안 레인(아내 클리오 역), 헬렌 미렌(헤다 역), 엘르 패닝(딸 역), 루이스 C.K 등 한마디로... : 공산주의라는 이유로 직업을 박탈당한 천재작가가 다시 이름을 찾기까지 초반에 지루해서 끊었다가 내리 보았다. 글쎄, 아는 유명한 영화와 배우들이 많이 언급돼 소소하게 재밌고 실화를 영화화해 시대 비판과 감동코드도 있는데 그리 재밌진 않았다. 한 인물의 재난을 따라가고 비틀린 시대와 인고의(너무 뛰어나서 가명 뒤에 숨었지만 숨겨지지 않았던 작가의) 세월을 이야기한다. 작가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공감이 가서 늘 재미있다. 그런데 특별히 더 재미있진 않았던 영화. 헐리웃 식의 가슴 뜨거운 가족애나 불굴의 성공담 같..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