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넘버링 254. 기생충
2019년 / 131분 한국, 블랙코미디 가족극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외 한마디로... : 부자의 기생충이 된 일가족이 또다른 기생충들과 사투 끝에 계속 기생충으로 사는 이야기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념비적 영화! 칸에서 누구가 그랬다더라. 봉준호 영화 중에 최고라고. 영화를 보고 칸도 못 믿겠구나 했다. 내게는 마더나 살인의 추억이 더 좋았으니까. 이 영화는 열광하는 쪽과 불편해하는 쪽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설마 내가 불편한 쪽일 줄은 몰랐다. 가볍게 웃기에는 너무 남일 같지 않은가 보다. 그래서 시종일관 불편했다. 봉준호는 코미디가 기괴한 건지 기괴함을 코믹하게 푸는 건지. 보다도 불편했던, 비참하고 답답한, 또 하나의 였다. 내겐... 개인적..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