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작업실 일기 오전엔 작업실에 안 올 이유가 잔뜩이었는데 11시 반을 기해 안 올 이유가 다 사라져서 (비, 배관공사, 엄마) 나왔다. 임박한 스케쥴 때문에 주말 내 광년이 모드이다가 이젠 아무 생각이 없슴. 오늘부터 하루 열 장씩 쓰는 거야! 와~ ㅎㅎㅎㅎ -_-;; 오자마자 앞방 챤챤냥이랑 커피 & 수다를 떨고 자리에 돌아와 커피를 또 한잔 흡입, 귀에는 스테디셀러 노동요인 아라시 노래를 무한 재생해 놓고 (충전기까지 가져오는 집요함. 흐흐흐...) 타이핑 모드 돌입. 손풀기 용으로 블로그에 들어와 자판질.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 문제지만! 일단 시~작! 아무 생각 없이 고고고~. (간밤에는 그래픽노블을 지르려다가 결제 직전에 이성을 발동시켰다. 휴.... 못읽어도 지르고 싶은 주간. 며칠 내로 지르지.. 2013. 7. 22. 졸려... 졸리다... 작업실. ------------- 오늘은 나흘 후. 졸리다...222 작업실. 2013. 6. 25. 요즘 작업실 라이프 물이 퐁 하고 넘쳐 흐르길 바라는 나날. 대본을 읽고 책을 읽고 가끔씩 이야기를 생각한다. 인물들이 저절로 움직여주길 바라며 뾰족한 책장 끝으로 애들을 콕콕 찔러보는 기분. 제발 제발 언제 넘칠래? 초조하면 지는 거야. 뭐래니. 우야든동 화잇팅. 2013. 6. 17. 재미와 색깔 색깔이 분명한데 재미가 없는 것과 평범하게 재미 있는 것. 비슷비슷하다면 둘 중에 뭐가 나을까, 생각케 한 드라마. 시즌1과 시즌2. 음... 난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도 고유의 색깔이 있는 게 좋은 듯. 평범한 재미는 곧 잊혀지니까. (그런데 왜 임작가님은 용서가 안될까! ㅋㅋ) 재미있게 만든다는 것이 개성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드라마. 나도 어느새 '익숙한' 재미에 길들여져 있었나보다. 같은 걸 생각했으니. 개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재미를 덧입히려면 살짝이 아니라 두배로 공을 들여야 하겠구나... 깨달음. 어떤 형태로든 생각할거리를 주는 작품은 즐겁다. (이런 추세라면 유류수사3은 최악의 시즌이 될 수도 있겠어...;;;) 내가 생각한 방향과 흡사하게 흘러가는 드라마를 보는 건 실로 오랜.. 2013. 6. 15. 느릿느릿 느림보 거북이 놀이중. 급한 마음 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창작열. 요정 어디 갔냐, 와서 글 좀 써주고 가... 간밤에는 새벽 4시에 갑자기 화재경보 사이렌이 울려서 (오작동) 완벽하게 잠을 설쳤다. 지금도 멍한 상태. 눈 아포요....ㅠ.ㅠ 그래도 느려도 뭔가 한다는 게 중요해서 계속 나오고 있다. 소설가 김영하 씨가 그랬다나봐. 작가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글만 안 쓰면...... 격하게 공감을 하거나 말거나 오늘 밥값은 하고 들어갔음 좋겠다. 뽜이팅! 손 대고 있는 책. 정이현 김용 김종성 셋 다 재밌어! 2013. 4. 2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