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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조!!문어발22

작년부터 넘버링 59. 매직아워 2008년 / 136분 일본 각본감독 미타니 코키 출연 사토 코이치(무라타 역), 츠마부키 사토시(빙고 역), 후카츠 에리(마리 역), 아야세 하루카(나츠코 역), 니시다 토시유키(보스 역) 등등등 한마디로... : 보스 앞에 전설의 킬러를 데려와야 하는 남자가 영화촬영인 척 배우를 끌어들여 보스를 속이는 이야기. 그 동안 이래저래 못보다가 드디어 봤다! 아하하. 근데 너무 늦게 봤나. 내겐 [매직 아워]가 좀 지루했다. 빙고가 죽음을 면하려고 알지도 못하는 킬러의 대역을 세우고, 영화촬영인 줄만 아는 무라타는 진짜 갱들 사이에서 일생일대의 킬러 연기를 펼치고, 긴박한 총격전에도 여유만만인 무라타가 진짜 거물로 오인되고... 살인청탁을 받고... 영화는 코미디 소동극답게 꼬이고 꼬이며 예상밖의 방향으로 .. 2014. 3. 30.
할아버지는 25세(おじいちゃんは25歲-2010년/8부작)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에 약간의 추억이 있다. 프리즈너 였던가... 일본 만화에서도 냉동된 옛사람(할머니?)이 현대에 깨어나고, 멜깁슨이 나왔던 영화 중에도 냉동인간 이야기가 있었으니 꽤나 익숙한 스토리다. 그런만큼 나에겐 기대감 제로인, 잘해야 본전인 소재이기도 한. 그런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니 거들떠도 안 봤는데, 어디서 잔잔하니 좋다는 글을 읽고 -게다가 편당 25분!- 찾아서 봤다. 46년간 얼었다 깨어난 25세 아버지가 52세 아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기대감 없다. 25세 아버지는 후지와라 타츠야, 52세 아들은 타카하시 카츠미. .....기대감 역시 없다... 근데, 이 극의 매력은 단연코 이 둘이었다! 개인적으로 후지와라군 캐릭터 중에 최고로 꼽고 싶다! 역시, 어릴 때부.. 2014. 3. 25.
니나가와 유키오의 [무사시]를 보다 공연일시 2014.3.22(토) 2:00 공연 / LG아트센터 1층 중앙 십몇열 각본 이노우에 히사시 연출 니나가와 유키오 로 니나가와 유키오의 연극을 처음 접하고, 내가 또 언제 이 분 연극을 보겠나 했는데 2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언제 이 사람 연기를 보겠나 했던 후지와라 타츠야 내한이라니! 후지와라 햄릿을 유툽에서 보고 그의 연극 연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무사시 예매를 하려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포기가 되더라. 근데 놀랍게도 홍차양이 이 연극 얘기를 꺼내서 길양과 셋이서 덜컥 예매에 동참~! 인연이 닿으려면 어떻게든 보게 되는구나~ 좋아라하며 지난 토요일에 보고 왔다. 1막이 80분 2막이 70분이라고 했던 것 같다. 중간에 20분 쉬고... 1막을 워낙 감탄하며 보.. 2014. 3. 24.
작년부터 넘버링 57. 카이지 2 - 인생탈환게임 2011년 / 133분 일본 감독 사토 토야 출연 후지와라 타츠야(카이지 역), 이세야 유스케, 카가와 테루유키, 나마세 카츠히사, 요시타카 유리코 한마디로... : 동료들의 몰빵으로 14일의 기회를 얻은 남자가 천배 뻥튀기 파칭코에 도전하는 이야기. 푼돈 모아 2억 만들기. 도박해서 동료 구하기. 아 이 영화 쫌... 창피하다. 이런 영화에 이런 배우랑 이런 배우가 나오다니... 이 영화... 전편보다 낫다고 한 네티즌들 뭐예요? 확실히 중반까지는 전편에 없던 갈등 구도로 인물을 엮어서 긴장감 있게 끌고 갔다 쳐. 근데 인생탈환하는 게임이 고작 파.칭.코? 추리소설에서 절대 쓰지 말라고 하는 류의 건물트릭을 써서 조작에 맞서더니 마지막엔 인해전술 아닌 쩐해전술.......-_- 돈이면 다냐. 인생 한방.. 2014. 3. 24.
작년부터 넘버링 56. 짚의 방패 2013년 / 117분 일본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오사와 타카오(메카리 역), 마츠시마 나나코(시라이와 역), 후지와라 타츠야(기요마루 역) 외 한마디로...: 연쇄살인범을 경호, 호송하게 된 SP의 딜레마와 고군분투기. 하도 용두사미라는 평을 많이 봐서 기대가 없었는데 응? 나는 괜찮았다. 오늘 니나가와 유키오의 두번째 내한공연 [무사시]를 씐나게 보고 와서 룰루랄라하며 집어든 후지와라 타츠야의 영화. 그러나... 이 녀석의 영화나 드라마 배역은 (연기를 포함해) 마음에 든 적이 거의 없다! 아니 한번이나 있었나 싶어.....ㅇ_ㅇ;;;;; 주인공은 오오사와 타카오 꽃중년 아저씨와 꽃중년 아줌마 마츠시마 나나코. 그러나... 마츠시마는 완전 할머니 외모에ㅠㅠ 개성도 없는 병풍 캐릭터. 차라리 함께.. 201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