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의육의육의7 아직 초반인 중드 <연지> 공부를 시작한지 어언 몇 달인데 아직도 중알못인 ㅋㅋ 내가 무자막으로 10회까지 봤다. 일단은 육의가 나오기 때문인데, 남주가 무려 3회에 첫등장해서 (과거 그의 드라마 분량 짠내가 떠올라) 불안했으나.. 막상 10회까지 보니 완벽하게 남주 맞아서 뿌듯뿌듯. (남주의 등장 장면은 어째 서브남주보다도 재미없고 희미해 빠졌지만...)근데 이 드라마가 주인공을 설명하는 방식이 그렇더라. 타이틀롤인 연지(조려영 扮) 원탑이긴 한데 연지와 송면(원문강 扮)의 접점을 실컷 설명했다 싶으면 연지와 풍만나(도흔연 扮)에게 포커스가 옮겨지고, 풍만나가 흑화하는 과정에선 또 거기에 올인하는 식. (어디서 봤나 했더니 이 이랬네. 조조 얘기 실컷 하다 유비 얘기 실컷하고..) 덕분에 난 한동안 연지가 미워지고 주인공이 만나.. 2016. 10. 3. 운중가를 질렀더니 그러니까 갑자기 원작소설이 궁금해져서 (별로 안 믿겠지만 참고할 게 있어 보여서) 로맨스소설은 난독증에 가까운 내가 망설이다 질렀다. (도서관에 유일하게 비치된 책은 대출중 T^T) 어제 신한카드 올댓쇼핑 6% 할인하는 날 고민하다 훌떡 넘기고 혜택 없는 오늘 지름 ㅋㅋㅋ4권 세트를 주문했는데 일단 책이 넘 예쁘고 예쁜데이런 부끄러운 게 따라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뭐임? 이래봬도 책갈피. 자석이 있어서 집게처럼 종잇장을 무는 방식인데 그랬다간 눌린 자국 날 거 같은 참 못 만든 책갈피다. 게다가 사진이 한 면은 운가, 한 면은 왜 유불릉? 그것도 저런 장면으루 ㅋㅋ 홍보의 방향이 너무 이상해서 좋다 ㅋㅋㅋㅋ 이래놓고 유불릉은 박박 긁어야 1/3 출연이라며..;; 한국인.. 2016. 6. 2. 헉! 육의육의육의 - 중드 <화양적연화(2003, 30부작)> MSG 무첨가란 말 취소. 카리스마 없단 말 취소. 우왕 진짜 멋져, 연기도 잘하고. 이 배우의 MSG는 최악의 캐릭터일 때도 편들어주고 싶게 만드는 페이소스였어! (아.. 표현력 딸려..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랄까 연민이랄까... 모성애 자극, 이것도 넘 단편적인 표현이고... ㅠㅠ 하여간 뭔 짓을 해도 미움 안 사는 힘이 빼어나다.) 페이소스라면 또 내가 사랑하는 덕목이지요~ 여하튼 나의 완소배우로 등극하심. 다섯손가락 안으로 풀쩍! (그 다섯손가락이 누구누구일까... 음... 일단 야마코지 들어가요 ㅎㅎ) 얼굴도 이젠 눈부셔 보이는구나~ 노래하는 목소리는 또 왤케 좋으냐~ 방심하던 나를 KO시켜버린 작품은 무려! 무자막에 저화질인 드라마 였다. (픽셀 깨지는 와중에 겨우 건진 한컷... 캡쳐가 불가한.. 2016. 5. 15. 진시명월 무협씬! >▽< 요즘 중드 에 빠져있다. 무자막이라 정주행도 힘든 드라만데 만화같은 무술씬이 넘나 취향이라 홀려서 보고 있음. 저런 만화 같은 비주얼을 진지한 무협 스타일로 구현한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야~ 난 의 번쩍번쩍 검기나 의 황룡십팔장 같은 것도 완전 좋아하는 그런 수준인데, 의 필살기 백보비검은 더 우아하면서 스타워즈 포스가 넘침 ㅋㅋㅋ 둔하게만 보였던 육의의 움직임도 근사한 연출 덕에 우아하기만 하고 중간중간 비주얼이 만화 느낌 풀풀. 뭐라고 딱 꼬집을 순 없는데 그냥 배경디자인이나 구도, 템포감을 보는 순간 애니다! 이것은 애니메이숑이야! 주먹 불끈해버렸다. 20세기 일본 검객물 애니 느낌? 검기가 날아다니고 우아하게 폼잡는 게... 무술씬 외에도 쓸데없이 힘을 준 장면들이 많은데 그것두 취향이네요 ㅎ.. 2016. 5. 10. 중드 - 팔대호협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rpbev/90034336536 (육의는 포스터의 저런 모습 아님ㅋ) 푸하하 내가 설마 이 드라마 리뷰를 쓸 줄이야!솔직히 이거 한두 장면 보고 B급 정서 솔솔 나지만 못보겠다 싶었는데... 이거 참 괴이한 무협드라마다. 은근한 B급 정서는 캐릭터와 액션에서 도드라지게 묻어나는데 이게 꼭 8~90년대 검객 애니메이션 느낌~ㅎㅎ 솔직히 멋있진 않은데 재밌어. 여덟 호협들의 캐릭터도 개성 있고 특히 남자들의 관계성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인정하는 그런 종류. 그런게 상당히 만화스러운데 (뭐랄까 심각하지 않고 유쾌한 선을 유지하는... 원피스 같은 느낌? 옛날 성룡영화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내 취향이다. 하지만, 그 취향 하나 보고 보기엔 오그라드는 대목이 .. 2016. 5.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