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또다시 철학자가 되었쑴미다 어깨가 뭉친 건 알고 있었지만 기가 꽉 막혀 있는 줄은 몰랐지. 올 초의 몸살은 다 치렀다고 생각했는데 또 벌렁 드러누워 버렸다. 크게 아플만한 두통이 아니었는데 약을 먹어도 듣지 않고 골골골...하더니, 약속 두개 펑크내고 3일을 앓았다. 덕분에 다시 철학자 모드. 인생의 모토가 즐거움인 인간이므로 (별로 樂하게 살고있진 않지만)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을테다! 라고 생각했습니돠. 120% 노력해서 즐거운 일이라면 하고, 120% 노력해도 즐겁지 않은 일이라면 말자. 끈기있게 한우물을 파서 안될 일은 없지만, 나는 그런 인간형이 아니니깐. 사람은 생긴대로 살아야지. 오버페이스하며 멋진 척하진 못하겠다. 소심하면 소심한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즐겁게 살기로 했다. 2009. 2. 24. 둥둥둥둥! 전진하라~ 스스로 초단순 인간이라고 생각될 때가 이런 때다. 성찰 운운하며 기분 축 처져있을 땐 언제구, 마구마구 고무되어버렸다. 이 새벽에. 아나그램을 읽고 흥분한 김에 작가 검색을 했다가 어떤 블로그에 불시착, 우오오오오!!! 언제나 우리에게 자극을 주는 건 작가지망생들. 블로그 쥔장의 창작열에 불끈하다. 그래, 쓰자. 마구마구 써서 블록에 나 요런거 썼어요~하고 자랑질도 한번 해보자. 안될땐 무조건 가는거야~ 앞으로 앞으로 둥둥둥. 자, 그럼 오늘은, 아나그램 대본 읽었어요~. (앗 빈약하다. 그러나 연휴기간은 쪼끔 봐주자. 음력설 맞이하면 열심히 쓰리. 짱돌 팍팍 굴리리!) 그럼 이제 신나게 취침~. 2009. 1. 25. 게으름뱅이 모드 또다시 마감병. 생각을 많이 하면 좋은 글이 나온다는 건 반만 맞는 얘기야. 너무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글이 안나간다. 그냥 처음에 생각한 한줄기를 밀고나가야 하는데 이젠 그것조차 흐릿. 덕분에 완전 게으름 모드로 에잇 몰라! 일탈할거야 삐딱선 돌입. 근데도 여전히 제자리. -_- ;;; 해야할 일들을 제끼는 건 나름대로 기분전환이 되나 더 많이 일하게 되지는 않.............는 건 나 뿐? ㅠㅠ 어제부터 영 기분이 안좋다. 진도가 안나가. 2008. 12. 19. 책상으로 복귀! 추워서 한참을 버려두었던 책상으로 복귀했다. 좌식과 입식은 골고루 병행해주어야지 편안하다는. 내 책상에 앉으면 제일 좋은 것 중 하나는 키보드! 캬아~~ >v< 오랜만이야 체리미니양~ 배열이 살짝 달라서 적응시간이 몇분 필요하지만~ 역시 손에 익은 키보드는 좋당. 사무실에 들고다닐까 생각중인데... 유난 떠는 것 같아 망설임. 그 다음으로 좋은 건 거대한 프린터, 1215군. (왼쪽에 숨어있음) 그제는 애니 대본 쭉쭉 뽑아내면서 아주 신났다. 아니, 더 빨라야 하는 거 아님미? 불평하기도...ㅋㅋㅋ 불만스레 썼던 대본이지만 다시 보니 괜찮네? ^^ 옛날 게 좋아보이는 건 위험신혼데.. 언제나 재미있는 건 단숨에 쫙쫙 쓴 것들.(의 수정고) 거침없이 쓴게 항상 베스트다. 이것저것 염두에 안두고 쓴게 장점이.. 2008. 12. 14. 사무실에 기생하기 어찌어찌하다가 아는 분 영화사무실에 방 한칸 빌붙게 되었다. 아는 분 사무실이라고 해도 아직은 마니마니 뻘쭘... 근데 하나 기분 좋은 거는, 내 방에서 꼼짝도 않던 고양이 노호혼이 이 작업실에서 고개를 열심히 젓고 있다는 거! 와아~ 돈을 부르는 손짓! (내꺼는 빨강!) 엥? 돈이 아니고 행운을 부르네..? 뭐, 그거나 저거나~ 여튼 좋은 일 많이 생겨랏! ^-^ 대박설까지 앞으로 1년 1개월! 랄랄~ 2008. 12. 11.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