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5월 셋째주 5월 셋째주 새끼줄. -[조선의 힘] [조선 양반의 일생] 읽기. -무륜 줄거리 완성하기. -미국발 디뷔디 5개 보기. -외인부대 회식... 얏호~ 한정식♡ 스토리 적용 연구해 하기. -그래 나도 와이브로의 세계로....-_-;;; 2010. 5. 22. 나도 이런 정신으로 일하고 싶어. 놀듯이 즐겁게. 하지만 그러긴 쉽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다면 나는 고수. ^ ^ 하지만 아이돌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걱정될 때가 있다. 저 콘서트만 해도 7만명이라는데... 저런 호응과 사랑은 마약 같지 않을까. 저런 걸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그리고 저런 게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겠어. 20대는 괜찮다. 하지만 30을 훌쩍 넘어 더 이상 아이일 수 없는 나이가 되면, 그 상실감은 얼마나 클까...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긴 사람은 뭘 해도 잘할 수 있어. ............................ 이건 일반론이고... 한 분야 밖에 모르는 사람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니까... 겸손함과 노력만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20.. 2010. 4. 11. 밑천이 일천함 제아무리 닉 혼비 씨가 '읽어야 할' 책 따위 무시해버리라고 해도 업계인으로서의 밑천이란 건 있기 마련이다. 세계문학이나 한국문학에 대한 내 밑천은 거의 고등학교까지의 독서가 대부분이라 동서양 문학을 섭렵한 지식인들을 만나는건 괴롭다. 오늘 어떤 따끈따끈한 시 평론을 읽었는데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다. 굉장히 어려운 말들 투성이라서 처음엔 허세가 아닌가 했는데 읽다보니 가는 길은 어려웠지만 통으로 전해져오는 본질, 어떤 정신이 있었다. 온몸으로 썼다는 느낌의 좋은 글이었다. 여튼 그분이 책을 엄청 읽은 분인데, 대화 중에 내 밑천이 뽀록난 것은 당근이요 공부 안한다고 혼났다(?).;;;; 이거야 원. 읽지 않으면 죽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아니, 읽지 않으면 예의가 아닌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될까봐 두렵다.. 2009. 10. 8. 어쩐지 가을이 된 느낌 분명히 해는 쨍쨍하고 뜨거운데 아직 여름이라고 할 날씨인데 어쩐지 가을이 된 기분이다. 또 한번 끙끙 앓고 나서 운동과 독서와 계획적인 삶의 필요성을 한껏 느낀다. 가끔, 자유로운 삶에서 탈출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시간을 정해서 꼭 해야만 하는 단순작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머리 쓰는 일 말고 단순한 작업. 음.. 십자수의 계절이 돌아온건가? (1년 넘게 반도 못한 십자수 작품이 있지...)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일은 생각을 안해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터치와 몸짓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까. 계속 생각하며 써야하는 글에 비해 집중도가 높고, 시간도 훅훅 간다. 물론 글짓기가 가장 몰입도가 높던 시절이 있어서 지금 이 길을 가고 있지만.... 2009. 9. 10. 아구 머리야 나흘 전에 꼬박 40시간을 깨어있었더니 주말부터 후유증이 작렬. 올해 들어 이런 날이 한두번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내겐 있을 수 없는 일! 더구나 24시간 동안 알바를 했다니까. 잠도 안 자고. 그림 그렸쩌요. 오늘까지 추가로 또 하나 그려줬고. 그래도 그림을 그리며 밤 새는 건 좀 낫다. 안 나오는 글을 쥐어짜는 밤은 반드시 두통을 동반하는데. 자꾸 휴대폰 진동음이 들리는 것 같다. 아아, 환청. 내껀 벨소리 모드란 말이야. 그래도 요즘은 점점 운이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나는 달라진 게 없는데 주변에서 알바도 물어다 주고 일도 (돈은 당장 안되지만) 같이 하자 하고. 1년 반을 속썩인 회사도 드디어 조금 풀리는 듯 하고. 바람이 등 뒤에서 불어오는 느낌. 그러나 지금은 그저 컨디션 최악. 2009. 9. 3.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