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버둥버둥버둥 가끔 일의 우선순위를 두고 버둥거릴 때가 있다. 그래봤자 겨우 두개면서... 그러다 둘 다 제대로 못할까봐 걱정이 앞서는지도? 여하튼 계약을 했고 선금을 받았으니 열씨미 그 일부터 해야 할텐데 눈앞의 공모전을 버리지 못하고 아등바등. 버려야 할까? 버리는 게 나을까? 어쨌든 오늘 하루는 이것만 전념하기로 했는데 스타트가 안 나가네...ㅠㅠ 그래서 버둥버둥버둥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힝. 2010. 10. 18. 나만의 색깔 되찾기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두운 때...라고들 한다. 지금 내가 딱 그렇다. 조금만 더 가면 빛이 있는데 닿지 못해 답답한. 한발만 한발짝만, 이런 안타까움을 가지고 2년간 헤맨 기분이다. 덕분에 한 고개 넘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는가 하면 작품을 평가받고 작법을 배운다는 것 자체에 회의도 느꼈다. 자기검열이 늘고 자꾸 안전하고 익숙한 방향(=뻔한 방향)을 택하고 만다. 문제는 이런 방식이 내게 꼭 맞는 옷이 아니란 거다. 스스로가 즐거워야 신나게 써내려가기 마련인데 쓰는 게 점점 재미없고 힘이 들더니 최근엔 전혀 써지지 않는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다 우연히 '알레고리'란 단어를 검색했다. 도통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용어들이 몇개 있는데 알레고리도 그 중 하나다. 그 뜻은 이렇단다. "하나의 관념적 주제를.. 2010. 10. 8.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기 8월은 많은 일이 있었다. 진행중인 일에서 황당한 일이 생기고 전화위복이 되는가 싶더니 뜻밖에 정체되는 등.. 변화가 많았다. 아무래도 첫눈에 들었던 만화가는 힘들어질 것 같다. 하지만 일은 진행할 거니까 9월 한달은 그 준비에 힘을 기울여야할 것 같다. 그리하여 나의 생활고도 9월까지는 계속될 예정. 준비를 착실히 잘해서 아쉬움이 없도록 해야지. 올해의 남은 몇달, 차근차근 책임질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맘 편히 책도 좀 많이 읽고! 2010. 8. 25. 전화위복! 일이 자꾸 좋은 징조를 보인다. 역시 전화위복이었어...! 역시 이건 되는 아이템이야...! (덩실덩실~) 우리의 베테랑 기획자님께 전문가 한분이 아주 반색을 하고 도움을 자청하셨단다. 게다가 만화가 섭외....... 어제 부평까지 다녀왔는데 얘기가 잘된 것 같아 뭔가 술술 풀리는 기분! 기획자님이랑 나랑 둘 다 이 작가가 그려줬으면 했거든~. 다른 한명의 후보가 더 있었는데 지방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될듯. ^^ 담주 중에 전문가분과 몽땅 네 명이 미팅하기로 했다. 기대되는... 두근두근. ^^ 현재 기획자님과 나는 벌써 대박쳤다 치고 이리저리 가지칠 생각에 수시로 단꿈을 꾸며 방싯방싯~. 우리 김치국 아니죵? 아무래도 난 이거 대박 삘이 난다니까... 처음부터 감이 딱 왔어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우.. 2010. 8. 14. 대운이 드셨다는데 그것두 8월 10일부터 약 한달간 올해 중에서 제일 운이 좋다는데, 딱 8월 10일날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아마도... 전화위복이겠지? 좀 황당하긴 해도 좋게 해석하면 좋은 일이니까. 그리고 그 다음날인가... 공모전에 똑 떨어진 소식을 들었다. 이것도 뭐... 다음 일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보면 좋은 일이고. 학습만화 일도 이달 안에 풀가동 준비해놓아야 하니까. 내일은 첫번째 만화가 미팅이 있는 날~.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아이템은 대박 아이템인데...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 >.< 꺄옷. 간만에 선선하게 비가 오네. 2010. 8. 1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