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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693

컨디션은 별로지만 뭐, 울적함 따위 하루만에 털어버리고! 어떻게 하면 주어진 상황을 최상으로 만드느냐, 이게 중요하짓. 새로운 일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는 7월. 먹을 계획도 많고~ 후후. 아, 라이어게임이 끝났다. 나의 즐거움이 끝났당. 신데렐라맨이었던가.. 모 영화를 보고 이나가키 고로가, '너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대로여서 다행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랐으면 좋았을텐데'라는 헛바퀴 도는 듯한 평을 한 적이 있는데... 라이어 게임이 딱 그러네.. 알록달록 색감이 멋졌던 라이어게임. (나는 11화에서야 눈치챘지만 크핫~ 친구는 1화 보자마자 알아차렸던 색감) 이젠 만화책을 봐야하나. 2007. 6. 29.
7월에는 열심히 불완전한 원고를 보냈다. 가끔 더 붙잡아봐야 별 볼 일 없겠다 싶을 때 이렇게 눈 딱 감고 보낸다. 보내놓고 반성한다. 반성합니다. 7월엔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노는 약속도 열심히 지키겠습니다. 쓸데 없는 데 정신 팔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그러니까 도와주세요. 배탈이라도 안나게...네? 7월에는 열심히! (남은 6월도..) 2007. 6. 26.
쓸데없는 집요함 가끔 정말로 쓸데없는 데에 집요함을 보이곤 한다. 간밤에는 자막싱크의 세계로 들어섰다. -_ㅜ 자막 없어도 되는 거였는데... 마감도피성이 확실하다. 자막싱크는 단순노동이기 때문에 도피에 아주 적합하다. 다음 마감 때는 박스맨 자막에 도전해볼까? 영상이 있으면 네버세이가 딱 좋은데...(프렌쉽 언니의 자막도 있겠다) 부지불식 중에 진행되는 이 망상... 스케쥴 왕창 밀렸으... 다음달엔 개인적인 계획이 2건, 약속한 계획이 또 2건, 게다가 마감도 세개를 끝내야 하는데...이런식으로 스스로를 벼랑에 내모는구나.;; 내가 mp3Gain(mp3 볼륨 조절)이나 mp3tag(mp3곡 정보 정리)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 걸 보고 오빠가 보고 놀라워했다. 한국엔 별 프로그램이 다 있어...하면서. 이제 자막 맞추는.. 2007. 6. 25.
중화tv를 보다가 채널 서핑하다가 가끔 중화TV를 보는데, 얼마 전에는 무슨 프로에 신승훈이 나와서 노래 잠깐 하고 사라지더니 오늘은 칸영화제 얘기가 나와서 물끄러미 보았다. 칸,하면 밀양과 전도연 여우주연상 얘기 뿐인 우리나라와 달리 '오락폭풍'이라는 연예프로에선 중국-홍콩 스타들 얘기만 한가득이었다. 해외스타라곤 디카프리오 하나 소개되고(그것도 '자기 집 뒷마당에 농구코트를 설치하느라 이웃집을 침범한 디카프리오가 환경보호 영화를 들고 칸에 왔다'는 삐딱한 멘트와 함께) 기무라 타쿠야랑 왕가위가 만났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왕가위가 칸에선 더 유명하다는 멘트와 함께 왕가위만 잘나온 탁구씨는 완전 에러인 사진을 게시) 쪼꼼 하고.. 전도연 얘긴 하나도 없었다. 뭐, 당연한건가...? 당연하긴, 너무 편파적이잖아! 오락프로에.. 2007. 6. 21.
아이고 더워라... 덥다..덥다..덥다.. 아직 무더위도 아닌데 이렇게 더우면 어쩔끄나. 회사에선 왜 연락이 없지...불안하게. 나를 너무 믿는거 아냐? 마감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현재 작업률 20%인데.. 오빠네 식구들은 왜 하필 내가 일할 때만 골라서 오는지. 정말 재주가 좋다니까...ㅜ.ㅜ 이러니까 점점 올빼미가 될 수밖에 없어... 200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