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날적이693 정리~정리~ 1주일 전부터 책상주변이 어지럽게 느껴져서 정리하고 싶었다. 새로운 가구냐 공간박스냐를 놓고 호시탐탐 온오프매장을 노린 결과, 치우지않으면 공간박스조차 놓을 곳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하여 어젯밤부터 정리에 돌입! ...해봤자 더욱더 어지러워진 방 안. 어째서...ㅠㅠ 자잘한 게 뭐가 이리 많은지. 성공적인 정리를 위하여! 옷방부터~. 2007. 5. 29. 문득 문득 참 좁게 살고 있구나 나의 세상. 온다 리쿠가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서 '일하는 여성의 모습은 아름답겠지만 일하는 작가의 모습만큼 추한 것은 없을 거다'라는 요지의 말을 했는데, 옳습니다. --; 최근 너무 살찌고 늙고 초췌해졌다. 살찌다와 초췌하다를 같이 쓸 수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지금 내 꼴이 그러네. 2007. 5. 25. 그분이 오셨다.. 출처 : [게임회사 이야기] 중에서 찰칵. 발간된 웹툰 중에서 (많이 보진 않았지만)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책이다. 저걸 볼 때마다 대공감의 전율이...! ㅠ_ㅠ 그분이 가까이에 오셨다. 왜 조금만 넣어도 장바구니는 10만원을 넘는지... 왜 욕심은 한도 끝도 없는지...? 나의 별자리는 허영심이 있어서 돈을 모으기 힘들다는 글을 읽고 10년 전엔 "완전히 틀렸네!" 하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베토벤 전집을 다시 곁눈질하는 내가 무서워... 자아, 과연 무엇을 지르게 할 것인가, 지름신! '약하구나, 이것도 함께~'란 말만 하지 마소서. 2007. 5. 22. 조카들의 습격 빠듯한 일정을 무시라도 하는 듯이, 올케언니와 조카들이 우리집을 습격했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이들은 귀엽구낭. 그다지 아이들을 예뻐하지 않는데도, 슬슬 사고치고 다니기 시작하는(15개월) 작은 조카와 이젠 다 키웠다 싶은 큰 조카(6살)는, 예상대로 나의 일을 방해했지만 예상 밖에 기분은 나쁘지 않다. "저 방은 고모 오피스야. 일 방해하면 안돼."라는 말에 "오케이"한 큰 조카. 그 결과, 내가 방 안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멈춘 채 빼꼼~히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어찌나 기특하고 귀여운지! 어릴 때 무척 애를 먹였던 유별났던 큰 조카라서, 이 맏언니 변신이 눈물겹다. 아이들이 잠든 9시부터 새벽 1시 15분까지는, 엄마-나-올케가 수다를 떨었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눈이 벌개져도 재잘재잘재잘재.. 2007. 5. 19. 내가 다시 가요CD를 사나봐라! -SETTEC사의 복제방지기술에 저주를 보내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베스트앨범을 샀다. 몇년만에, 가요계에 이바지 좀 해보고자 이 CD를 샀다가 윈도우가 박살났다. 흐뭇한 마음으로 저 CD를 밀어넣자마자 '인스톨' 메시지가 뜨더라. 인스톨은 무슨! 하고 No를 선택했더니, 윈도우가 그 즉시 먹통이 되었다. 아무런 메뉴도 안뜨고 오른클릭, 컨트롤+알트+델리트도 안 먹게 된 것이다. 하도 어이가 없고 당황해서 결국 (안전모드 부팅같은건 생각도 안나길래) 돈 주고 고쳤다. CD값의 2배를 윈도우 수리비로 물었다. 제대로 열받았다. 이 CD는 열어본 순간부터 기분이 별로 안좋았다. 겉표지에 스티커로 '불법복제하면 안되고~ 그럴 경우 컴퓨터에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고~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일부 MP3재생기기나 컴에서 작동이 안될 수 있다~등등등'의 이.. 2007. 5. 17.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