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753

토키오~아버지께 드리는 전언 ★★★★ (2004년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토키오]를 원작으로 한 15분짜리 20부작 드라마. 내가 이걸 왜 봤더라... 가물가물한데, 한참 일드 볼 때 어디선가 괜찮다는 소릴 듣고 봤을 확률 반, 히가시노 게이고가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서 그 드라마를 찾아봤을 확률 반이다. 주인공 고쿠분 타이치와 사쿠라이 쇼를 처음 본게 이 드라마일거다... 최근 다시 한번 꺼내봤는데, 그래.. 이거 미묘하게 꽤 괜찮았어. 이야기 얼개는 단순하고 꽉 짜여진 느낌. 기본적으로 백투더퓨쳐에 액자구성, 중간 사건은 일파만파 로드무비 형식. 그러나 중간 스토리는 삼천포로 빠진 듯... 긴장감이 떨어져서 좀 지루했다. 본론을 말해 본론을! 토키오가 왜 과거루 갔냔 말이야~? 2009. 7. 2.
정면승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밀어부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내는 것, 어느쪽이 정면승부일까? 2009. 6. 29.
키에르케고르 님하의 말씀 모든 일에 실패했을 때, 조심스레 쌓아올린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을 때, 당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승리이다. - 키에르케고르(1813~1855) 덴마크 출신 철학자 - (향기메일로 배달된 글귀) 네 맞습니다! 님만 믿고 갈게요!!! >_< 모든 일에 실패한 것도 아니고 실패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라고도 생각하지만, 문득문득 끝을 예고하는게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는 재능을 의심해 본 적은 없지만 노력을 의심한 적은 많아서. 그다지 주류가 되고싶은 생각도 강하지 않아서 얼마만큼 노력과 내 재능을 잘 버무리느냐가 관건인 인생. 충고를 전부 받아들여야 하면서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거창하게 누군가를 위해서 글을 쓴 적이 없다. 아이들의 꿈과 .. 2009. 6. 29.
오글거리는 더 퀴즈쇼 2009 더 퀴즈쇼2 (2009) 사실 난... 더 퀴즈쇼 1기의 1화를 본 적이 있다. 그때도 오글거리는 컨셉에 살며시 관뒀는데, 어디선가 요거 2기가 이번 분기 최고란 댓글을 읽고 솔깃. 1화가 1기의 1화랑 거의 비슷해서 같은 에피소드인가...하고 보기 시작. 사쿠라이 쇼의 작품은 의외로 내가 본게 몇 있는데, 그때마다 크게 인상에는...후후;;; 타로이야기 때는 타로보다는 맘에 들었던 캐릭. 6년 만의 주연이라던데 오그라드는 연기...ㅎㄷㄷ (설정 탓도 있고) 쓰러지고 막 아픈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또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으로써 그런 평면적인 두통 연기는 그만~. 요코야마 유? [친애하는 아버님]에서 웃스! 하던 그 아이-설마 쟈니즈인 줄 몰랐던- 연기가 초반엔 훨 좋다. 뭐 후반엔... 오십보백보.. 2009. 6. 24.
오늘의 화두 착한 건 뭐야? 나쁜 건 뭐야? 착한 사람이 나빠졌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어? 촛대 훔친 장발장은 나쁜가? 배고파서 훔친 건 괜찮나? 이런 걸 계속 물었더니 엄마가 도망가 버렸다. 유일하게 들은 답은 나쁜 건 '남 해치는 거'라는 것. 어렵군.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