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토키오]를 원작으로 한 15분짜리 20부작 드라마.
내가 이걸 왜 봤더라... 가물가물한데,
한참 일드 볼 때 어디선가 괜찮다는 소릴 듣고 봤을 확률 반,
히가시노 게이고가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서 그 드라마를 찾아봤을 확률 반이다.
주인공 고쿠분 타이치와 사쿠라이 쇼를 처음 본게 이 드라마일거다...
최근 다시 한번 꺼내봤는데, 그래.. 이거 미묘하게 꽤 괜찮았어.
이야기 얼개는 단순하고 꽉 짜여진 느낌.
기본적으로 백투더퓨쳐에 액자구성, 중간 사건은 일파만파 로드무비 형식.
그러나 중간 스토리는 삼천포로 빠진 듯... 긴장감이 떨어져서 좀 지루했다.
본론을 말해 본론을! 토키오가 왜 과거루 갔냔 말이야~? <---이런 느낌.
15분짜리 일일드라마에 어울리는 완성도와 스케일이라는 걸 명심하자.
토키오가 이 놀라운 타임슬립 상황을 단박에 이해하는 게 납득되지 않지만...
상큼하니까 봐주마.
(솔직히 첨엔 이 사람들 어디가 인기있는 걸까? 했지만;;;)
토키오(사쿠라이 쇼)와 아버지 타쿠미(고쿠분 타이치)의 희희낙락한 한때.
어쨌든 이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감탄했다.
과거로 간 아들이 철없는 아버지를 개과천선시킨다는 설정도 재미있고,
자식이 부모의 만남을 목격한다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혼수상태에서 죽기 직전의 아들이
꼭 하고싶었던 마지막 말을 전하러 아버지의 과거로 간다는게 찡하잖아!!! T^T
그 마지막 메시지는... 누구나 예상하는 보편적인 메시지이지만, 그래서 너무나 감동적인 말이었다...
(안 가르쳐 주지롱)
"뭘 보냐?"
"후지산."
아무것도 없어서 더 짠했던 마지막 대화.
나는 이 플롯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베끼기로 맘먹었단 말이지~!
베낀다니까 참 없어보이는데, 로미오와 줄리엣 플롯이나 신데렐라 플롯이 주구장창 변주되는 것처럼
최고라 생각하는 플롯은 이리저리 변형해 마땅하다 보오~!
그만큼 이 이야기는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보편적이고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변형플롯을 생각하면서 그게 또 너무 맘에 들어 혼자 쵝오야! 이러구 있다는. ㅎㅎㅎ(취소)
응, 가족은 아름다운 인연이야.
★★★★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토키오]를 원작으로 한 15분짜리 20부작 드라마.
내가 이걸 왜 봤더라... 가물가물한데,
한참 일드 볼 때 어디선가 괜찮다는 소릴 듣고 봤을 확률 반,
히가시노 게이고가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서 그 드라마를 찾아봤을 확률 반이다.
주인공 고쿠분 타이치와 사쿠라이 쇼를 처음 본게 이 드라마일거다...
최근 다시 한번 꺼내봤는데, 그래.. 이거 미묘하게 꽤 괜찮았어.
이야기 얼개는 단순하고 꽉 짜여진 느낌.
기본적으로 백투더퓨쳐에 액자구성, 중간 사건은 일파만파 로드무비 형식.
그러나 중간 스토리는 삼천포로 빠진 듯... 긴장감이 떨어져서 좀 지루했다.
본론을 말해 본론을! 토키오가 왜 과거루 갔냔 말이야~? <---이런 느낌.
15분짜리 일일드라마에 어울리는 완성도와 스케일이라는 걸 명심하자.
토키오가 이 놀라운 타임슬립 상황을 단박에 이해하는 게 납득되지 않지만...
상큼하니까 봐주마.
(솔직히 첨엔 이 사람들 어디가 인기있는 걸까? 했지만;;;)
토키오(사쿠라이 쇼)와 아버지 타쿠미(고쿠분 타이치)의 희희낙락한 한때.
어쨌든 이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감탄했다.
과거로 간 아들이 철없는 아버지를 개과천선시킨다는 설정도 재미있고,
자식이 부모의 만남을 목격한다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혼수상태에서 죽기 직전의 아들이
꼭 하고싶었던 마지막 말을 전하러 아버지의 과거로 간다는게 찡하잖아!!! T^T
그 마지막 메시지는... 누구나 예상하는 보편적인 메시지이지만, 그래서 너무나 감동적인 말이었다...
(안 가르쳐 주지롱)
"뭘 보냐?"
"후지산."
아무것도 없어서 더 짠했던 마지막 대화.
나는 이 플롯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베끼기로 맘먹었단 말이지~!
베낀다니까 참 없어보이는데, 로미오와 줄리엣 플롯이나 신데렐라 플롯이 주구장창 변주되는 것처럼
최고라 생각하는 플롯은 이리저리 변형해 마땅하다 보오~!
그만큼 이 이야기는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보편적이고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응, 가족은 아름다운 인연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