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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51

ㅌㅇㅅ는 명작이었군요.....ㅇㅁㅇ 2013년 / 16부작 / MBC소현경 작가 짱짱짱! (포스터는 구려요...ㅠㅠ 2주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니? 흑흑, 하지 말지 좀) 요즘같은 시대에 드라마건 영화건 작가가 인상에 남기는 어렵다. 극을 떠받치는 힘은 연출력이요 시선을 빼앗기는 건 배우들의 열연이니, 김수현 김운경 쯤 되지 않고서야 작가가 찬양받는 건 하늘에서 별 따기고 김은숙 박지은처럼 연이은 히트작으로 각인시키는 것도 쉽지 않은 터. 근데 소현경 작가....... 님좀짱. T^T션션냥이 소작가님(ㅋ)에게 열광할 때만 해도 그런가? 하고 말았는데, 이젠 나도 꺄꺄~ㅋㅋㅋ뭘 더 말하겠어요. 완전 재밌는데. 장르물로서도 충실하고 전개는 겁나 빠르고 (씬에서 씬 넘어가는 거 봐라 헉 소리 나온다ㅎㅎ) 갑질의 정석 보여주는 악당들을 뒤통수 쳐 .. 2014. 8. 16.
ㅈㅅㅊㅈㅇ가 ㄱㅅㅌ 로드를 가는구나 ㄱㅅㅌ의 3단 각성을 기억하나요? 사적인 복수에서 민중의 영웅으로, 항일독립으로 변했던. 그 길을 고대로 재현하려고 하는 ㅈㅅㅊㅈㅇ! 이제야 이 드라마의 로드가 보이는군... 3단 각성 느려터졌다고 ㄱㅅㅌ 때 분명 원성을 샀던 것 같은데 그걸 우려먹냐? 가뜩이나 이 드라마 남주 바보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어서 매회 실소가 터지는데(그래도 봐요, 본다고 했잖아~) 이걸 3단 각성으로 끌고 가네. 나는 4회에서 남주가 짜잔~하고 변신해서 나타났을 때 이미 흑화돼서 무지무지 겁나 빈틈 없이 복수할 줄 알았다고. 근데 기대와 달리 허술하기 짝이 없던 이유가 있었어. 그건... 강토가 ㄱㅅㅌ 쓰고도 한참을 사명감이고 뭐고 없이 날뛰던 시절과 같은 그런 이유.... 애들이... 어.려. 어리니까 흥분하고, 치밀하지 .. 2014. 8. 8.
보통의 연애 (2012 - 4부작) 극본 이현주 감독 김진원 출연 유다인(김윤혜 역), 연우진(한재광 역), 김미경(신여사 역), 이성민(김주평 역) 외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중 하나였던 호평의 드라마 . 보고난 느낌은, 와.... 잘 썼다.........일드 와 비슷하다고 하기에 아류라고 생각했는데, 음... 일드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지금 돌이켜보면 비슷한듯 다른 드라마였다. 4부작이다보니 사건이 좀더 빵빵 터지는 감이 있고, 범죄의 죄질도 좀 달라서 훨씬 감정이입하기가 좋았다. 한국적이랄까... 자극적인 이야기를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풀어냈는데도 전반적인 드라마의 느낌은 따사로운 봄햇살 같다. 같은 소재를 다룬 일드의 퍼석퍼석함에 비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그러나 눈물은 나지 않았던. 방영시기상 일드를 참고했다고 보이는 .. 2014. 8. 4.
이러시면 노예의 길 버릴 거예요 총잡이 5화가 내게 배신을 땡겼어. 그렇다고 안 볼 건 아니지만 -끝까지 본다고 이미 말했뜸!- 갤질 같은 건 자제해야지. 오늘 보면서 느낀 거, 확실히 내가 일반 시청자보다 훨씬 엄격한 눈을 가졌다는 거. 물론 일반인 중에서도 소나무양 처럼 좀처럼 맘을 안 주는 고퀄리티 시크 시청자가 있지만, 오늘 내가 느낀 갭은 확실히 직업병 비스무리한 거였음. 벌써부터 중요한 지점들을 놓치면 이야기를 어떻게 풀겠다는 거야? 라는 불안의 엄습. 한순간에 밀려드는 작가진에 대한 불안과 걱정. 이건... 각시탈포벤데타 때보다도 심각하다능....... ;ㅁ; 어쩌지 어쩌지...? 대본이 심히 불안하다. 배우가 받쳐주는 것도 어느 정도지, 내용이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은 어쩌라굽쇼? 5화를 봤을 때 분명 스.. 2014. 7. 10.
나는 총잡이의 노예가 되겠어요 증말로... 1화 쫌 보다 드럽게 작위적이라고 욕을 하고 안 봤던 드라만데내가그러다 홀라당한 게 한두번이냐고.ㅋㅋㅋㅋㅋㅋ조선총잡이 총 잡으니까 멋있더라능능!! 멜로에서 내가 완전 좋아하는 "나는 당신 모르오" 코드라던가 쓸데없이 의미없이 총질하는데 각 나온다던가~ 나 그런 거에 완전 꺄꺄-하는 녀자. 더군다나 이준기쟈나. 액션하면 이준기쟈나. 뭔가 진기명기같은 개폼 잡는 액션하면 이준기쟈나. 에로에로는 안되도 케미는 터지는 이준기쟈나. (드물게 케미 안 터진 투윅스 그래서 보다 만 녀자--나쁜 시청자) 이번에 느낀 건데 역시 나는 드라마 볼 때나 만화 볼 때나 비주얼이 최고! 비주얼 좋으면 그냥 재밌고 비주얼 나쁘면 그냥 재미없고. (혜빈양 퍼프소매 한복 미치겠다고) 도대체 어디서 장총은 돌리고 난리냐고.. 2014.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