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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한드

이러시면 노예의 길 버릴 거예요

by 와옹 2014. 7. 10.

총잡이 5화가 내게 배신을 땡겼어.

그렇다고 안 볼 건 아니지만 -끝까지 본다고 이미 말했뜸!- 갤질 같은 건 자제해야지.

오늘 보면서 느낀 거, 확실히 내가 일반 시청자보다 훨씬 엄격한 눈을 가졌다는 거. 

물론 일반인 중에서도 소나무양 처럼 좀처럼 맘을 안 주는 고퀄리티 시크 시청자가 있지만,

오늘 내가 느낀 갭은 확실히 직업병 비스무리한 거였음. 

벌써부터 중요한 지점들을 놓치면 이야기를 어떻게 풀겠다는 거야? 라는 불안의 엄습. 

한순간에 밀려드는 작가진에 대한 불안과 걱정. 

이건... 각시탈포벤데타 때보다도 심각하다능....... ;ㅁ; 어쩌지 어쩌지...?


여하튼 추천은 못할 지경이에요.

ㄱㅅㅌ처럼 영웅물의 나쁜 예로 공부하게 될까 두려운... 흑흑. 큰 기대 안했는데도 기대를 뛰어넘었어. 정신 좀 수습하고 화이팅해줘요~




---> 6화는 좀 나았다! 이준기 액션은 진짜 ㅎㄷㄷ 작가랑 감독이 둘둘이니까 짝 먹고 한회씩 돌아가며 찍나 이런 생각도 들었음... 짝수화 공들이기 수작인가 싶기도 하고.... 쫌만 더하면 다시 추천모드 돌아설테야. 쫌만 더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