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118 추격자 드디어 추격자를 봤다. 극장에서 보고싶지 않았던 영화. 근데 잘 만들었다니까 봐야했던 영화. 이게 몇백만이었지? 그 대열에 안끼길 잘했다. 만들긴 아주 잘 만들었다. 근데 기분이 안좋아서... 살인장면이 왜 그렇게 잔인해야 했을까? 그래야 리얼리티가 사는 건 아닐텐데. 모방범죄의 걱정을 떨칠 수가 없었다. 김윤석의 연기가 좋았다. 가끔 송강호 삘이 나긴 했지만 깐죽대는 여유와 절박함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연기가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었다. 하정우는 잘하긴 했지만, 그리고 독특한 악인 캐릭터를 구축하긴 했지만 김윤석보다 화제가 된 이유는 모르겠더라. 그리고 완소아역.. 이름을 안봤네. 여자아이 너무 이쁘고 연기도 잘하고.. 빗속의 차 안에서 아이가 우는 장면이 참 좋았다. 소리가 없어서 더 애달팠던.. .. 2008. 8. 16. 내 남자의 로맨스 내 남자의로맨스 (2004) 나 이 영화를 20자로 말할 수 있어! 노팅힐의 휴그랜트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버전! 그리구 이게 이 영화의 실패요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생각해보니 케이블에서 한장면을 봤던 영화.. 그때도 5명의 친구들을 보고 "뭐냐? 노팅힐이냐?"했던 기억이 난다. 스타와 평범남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같이 하면서 굳이 친구들 설정까지 같이 가야 했는지. 친구들이 사회적 패배자 삘을 내는 것 또한 (그러면서 속정 깊은 것도) 같다. 이럼 외면당하지. 하지만 영화 자체로는 꽤 잘 만들어졌다. 대사도 괜찮고 속도도 빠르고. 후반에 뭉터기로 편집된 느낌은 나지만. 아, 속어도 좀 쓸데 없이 많긴 했다. PPL 엄청 하더라. 대놓고 세스코......ㅡ.ㅡ;;;;;;; 혹시 기획이 세스코? 그리고.. 2008. 8. 5. 조용한 세상 흠. 봤다. 재밌었는데 뭔가 허탈. -_-a 으음.....? 우선, 박용우가 연기한 형사 역이 너무 하는 게 없어서 허탈. (머냐 좀도둑이나 쫓다가 해결은 민간인이 다 하구) 투탑인 줄 알았더니 심정적으루는 김상경 원탑이더만. 예상한 범인과 예상한 희생정신이 클라이막스를 반감. 범인의 심리상태와 범행의 설득력 부족. (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단 말이지 아무리 정신병자래도...) 그러나 화면이 예뻤고, 연출의 속도감도 좋았다. 느린 듯 느리지 않은. 김상경 멋있었고 박용우도 존재감 있었고. 근데 이 둘의 접점이 너무 없었고. 두 배우를 기껏 모아놓고 이렇게 각각 플레이라니! 박용우 이거 찍는다고 살 뺀걸루 아는데 역할이 너무 맥없다. 김상경은 근사했다. 역시 검정 롱코트는 남자의 필수품. 그러나 역시 클라이.. 2008. 7. 25. 화려한 휴가 (스포 있음) 화려한 휴가를 이제야 봤다. 왠지 볼 마음이 안났는데, 추격자를 보려니까 갑자기 이게 봐지더라. ^^; (첫장면만으로도 음울한 추격자...ㅡㅜ) 우선.. 주제파악이 늘 어려운 나로서는 보는 내내 이 영화의 주제가 궁금했다. 포괄적으로는.. '폭력은 비극적이다?' 그리고 작게는.. 30여년 전 광주시민을 위한 헌가, 혹은 한풀이 영화인 듯 느껴졌다. 이 영화의 최대의 의의는 그 시절 그 사건을 시민의 입장에서 그려낸 최초의 영화라는 것. 그리고 그것때문에 조금 더 과한 칭찬을 받은 영화인 것 같다. 뻔한 극적 장치에도 가슴 찡해지는 난데, 이 영화에서는 울컥하는 순간이 거의 없었다. 이걸 어떻게 봐야할지, 다큐멘터리로 봐야할지 휴먼드라마로 봐야할지.. 어느쪽에도 쉽사리 감정이입이 안되었다. 글쎄, 한 10.. 2008. 7. 20. 영화 첫눈 간만에 비추 영화 한편. 첫눈. 가끔, 내가 이걸 왜 봤나 싶은 영화들이 있다. [첫눈]이 그런 영화로 대개의 한일합작 멜로가 그렇듯 재미없다...-_- 이게 여행프로인지 영화인지...;;; 어쨌든 화면은 예뻤다. 그나저나 준기군, 멜로는 어쩔거야! (눈에 힘 좀 빼지 흑흑) 여적지 최고의 멜로는 왕의남자로군... 이 영화에서도 공길의 향기가...(순간, 그런 대사는 장생한테!란 기분이);;;; 미야자키 아오이 양은 연기하는 걸 처음 봤는데, 나름 잘하더라... 귀엽고.. 준기군도 얼굴은 예쁘게 나왔다. 그러나... 하여간 스토리는 재미있을 뻔 했으나 연결이 너무 엉망이라 감정이입이 안되는 영화. "그녀는 왜 말없이 떠났는가!"에 대한 당위성도 너무 약하고, (이사 했으면 전화번호를 알려주라고!!) 그녀.. 2008. 7. 20. 이전 1 ··· 20 21 22 23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