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얄팍해요~문화생활/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by 와옹 2008. 8. 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남자의로맨스 (2004)

나 이 영화를 20자로 말할 수 있어!

노팅힐의 휴그랜트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버전!

그리구 이게 이 영화의 실패요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생각해보니 케이블에서 한장면을 봤던 영화..
그때도 5명의 친구들을 보고 "뭐냐? 노팅힐이냐?"했던 기억이 난다.
스타와 평범남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같이 하면서 굳이 친구들 설정까지 같이 가야 했는지. 친구들이 사회적 패배자 삘을 내는 것 또한 (그러면서 속정 깊은 것도) 같다. 이럼 외면당하지.

하지만 영화 자체로는 꽤 잘 만들어졌다. 대사도 괜찮고 속도도 빠르고.
후반에 뭉터기로 편집된 느낌은 나지만.
아, 속어도 좀 쓸데 없이 많긴 했다.
PPL 엄청 하더라. 대놓고 세스코......ㅡ.ㅡ;;;;;;; 혹시 기획이 세스코?
그리고 결말이...-_-;;; 해피엔딩이 아니었어도 열받았겠지만 저런 해피엔딩도 열받네. 생각 없이 기대 없이 보기엔 굿~. (엔딩 땜에 확 깎여서 ★★☆) 김정은이 김정은답게 매력적으로 나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