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199 후덥지근 젤리 속 같아 불어오는 바람보다 열기가 더 후끈한 날, (34.7℃?!) 어려운 책을 읽으면 젤리가 된다. 젤리는 정형외과 가려던 걸 포기합니다. 어째선지 오늘은 어깨도 덜 아프고...ㅇ.ㅇ? 커피믹스를 냉커피로 만들면 맛이 없어! 이것이 읽다가 젤리가 된 책. (아니, 재미나요~ 근데 읽다 보면 졸리고 유체이탈에 젤리처럼 흐물흐물해지는 기분. 머리를 너무 써서으아우와에이...) ☜무더위 젤리 체험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는 특급 도서! 단, 에어콘은 켜지 말도록 해요~. (찡긋) 2014. 8. 1. 누구냐 넌... 최근 들어 부쩍! 베란다에서 담배 연기가 엄청 들어온다. 처음엔 갈 곳 없는 반딧불족 아저씨인가 하고 너그럽게 봐줬는데 이게 시간대가 영 이상하네? 저녁 때도 피우고 새벽에도 피우고 심지어 낮에도 피워!!! (4시) 아침과 이른 오후에만 안 피우는 거 같다. 라는 건? 4시 전에 귀가하는 학생이거나 재수생 취준생 프리랜서? 뭐가 됐든 몰래 피우는 스멜~ (여기까지 얘기했더니 엄마가 왜? 냐고 묻는다. 모른다... 그걸 설명하면 내가 탐정이지. 걍 느낌이 걍 몰래 피우는 스멜...) 누구지...? 방금 전에도 담배 피워서 문 닫고 옴. 아랫집에 고딩 추정 사내아이가 있던데 걘가... 지금 시각 2시. 방학한 후 처음으로 한낮에 담배 연기가 들어오다. 이건 틀림없는 학생이군. 고삐리냐? 중삐리? 엄마가 직장.. 2014. 7. 28. 요즘 이럼 지엽적인 재미와 근사한 완성도 이야기의 심플함과 다 치우고 일관된 분위기 예상치 못한 전개와 갑툭튀 변질의 차이는 뭐며 대체 뭐가 맞는 거냐 뭉크 풍 예술회화 구현중. 결정적으로 뻥샵 사은품 구매 기회를 놓쳤....윽. 2014. 7. 24. 발이 붕 땅에 닿아야 하는데 어쩐지 붕붕 하나를 끝내고 나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여과 기간을 거치는데 요번엔 조금 기분 좋게 붕 떠 있네.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 채우고도 싶고 재미있는 것을 잔뜩 만들고도 싶고 그러다 결국 아무것도 못한 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무계획적으로 필 꽂히는대로 가는 나. (....저 그림 무섭게 보는 사람 있으면 때찌!!) 2014. 7. 18. 우리집 선풍기는 비실비실해 노란 이 아니고 노환 선풍기.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머리가 흔들흔들 돌아가긴 돌아가는 걸까 불안스러운 자태. 우리 오마니 그 꼴 보고 푸핫 웃고나서 한마디. "풍기가 있나." 풍기가 있나... 풍기가 있나....... 아, 선풍기니까 풍기가 있나바. 오늘의 몹쓸 깨달음. ㅋㅋ 2014. 7. 1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