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200 뚱 뒷말할 거였으면 진작에 말리던가 아무 말도 않고 있다가 이제 와 누굴 탓하는 거야?어려운 시절의 친구라는 건 한쪽이 나아지는 순간 끝나는 거냐. 그래 이해는 해. 근데 기분은 더럽다. 2016. 3. 12.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어둡다. 우연히 검색해 들은 고해가 가슴을 찌른다. 뭘 위해 사는 거야? 그냥.. 이라고 말하기 싫어서 무언가를 하는 게 부질없다. 라고 느끼기 싫어서 또다른 남이 만든 꿈속으로 들어가거나 스스로 꿈을 만들거나 ..... 노래나 들어야겠다. 2016. 3. 5. 흐리다 날씨도마음도.. 2016. 2. 29. 고슴도치 뾰족해?박혀 있다고. 2016. 1. 20. 작업실 첫날 뜨겁다. '여름엔 냉방을 틀 수 있어 괜찮은데 겨울엔 덥습니다.' 이 문구의 비범함을 진작에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ㅋㅋㅋㅋㅋ 창문 열면 되겠지 했는데 열어도 안 되더라. 결국 방문까지 열고 오후를 보냈다. 4시 이후로 점점 쾌적해지는 걸로 보아 밤늦게 작업하기 좋은 공간이다. 야경도 끝내주고. 그러나 이딴 교통편으로 밤늦게 할 수가...ㅠㅠ 택시 당첨이라귱.여하튼, 첫날은 그래서 뭘 했는지 헤롱헤롱. 열기에 눈은 뻑뻑해지고 1년만에 일하느라 버거운 소리 윙윙 내며 돌아가는 노트북은 힘겹고 내내 군것질하다가 집에 와서 제대로 된 저녁과 간식을 게걸스레 흡입한 하루. 뭔가 바람직하지 못해. 읽지도 쓰지도 보지도 못하고 떠나보낸 하루. 잘 가라. 또 만나지 말자. 오늘 한파라고 그랬는데...알로하. 코코넛열매.. 2016. 1. 11.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