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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놀이 시에는 재능이 없음을 뼈저리게 느낀 초3 이후, 가장 피하고 싶은 게 작사였다. 아, 또 하나는 공포물. 나 이거 무서워서 못써...ㅠㅠ 정식 의뢰는 아니어도 작사를 하게 되었다. 늘 그렇듯이 동시에 들어온 작업. 대충 막 불러가며 써봤는데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으나 머 그냥 재미있었다. 사실 더 엉망진창에 엽기적으로 쓰고픈 맘 굴뚝이었으나... 잘 안되더라궁. 좋다고 해준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 기분이 좋다. ^-^ 노래로 안 나와도 상관없어. 해본게 중요. 2008. 10. 17.
이제서야 김명민 ▲ MBC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역의 탤런트 김명민 ⓒMBC 기사원문 보기 꾹! 요약하면 엄청난 노력을 하는 배우란 내용이다. 그는 자신이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는 평에 대해 “난 항상 절박하다. 내가 성실하다기보다 절박함, 목마름에서 나오는 노력이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점이 노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같은 예능 계통인데도 피아노를 전공하는 누나에게는 집안의 후원이 있었지만, 저는 ‘딴따라’로 생각해 여기서 오는 차별이 있었고, 집에서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심했어요. 노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이죠.” 항상 작품이 성공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는 매 작품을 할 때마다 “이게 마지막이다, 이거 아.. 2008. 10. 15.
천재(적인 노력)? 가끔 내가 천재가 아니어서 서글프다. 아인슈타인처럼 외계인같은 천재 말고 그냥 동시대에서 두드러질 정도의 천재. 어릴 땐 내가 그런 정도의 천재일 거라고 믿었다. 뭐 딱히 잘하는 거 없어도 그냥 내심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진짜로 맘먹으면 끝내주게 잘하거든? 요런 생각. 그래서 불행한 천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포츠 만화같은 거에 열광하고 테리우스보다 타고난 완벽남 안소니(진정한 왕자님! 알버트도 필요없어!)를 좋아한 거 아닐까.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타고난 천재보다는 노력하는 천재가 좋아지더니 요즘은 천재적으로 노력하는 캐릭터가 느무느무 좋다! "넌 모짜르트가 작곡할 때 놀았다고 생각하냐? 어때?" "놀면 그런 곡이 나오냐?" 베바의 새끼강건우는 타고난 천재, 정명환은 노력하는 천재, 늙.. 2008. 10. 12.
베바 ㄱㅏㅇ 마에 나도 요즘 요 캐릭터에 폭 빠져있다. 베바 자체는 그리 재미있지 않은데 캐릭터의 입담과 클래식 연주장면이 재밌어서 챙겨본다. 김명민은 관심 밖의 배우였는데 코믹 캐릭터를 보고 불같은 연기력을 느낀건 처음일 듯. 가끔씩 보여주는 천재성이나 미묘한, 울컥하는, 호통치는, 눈물 참는 감정의 표출들이 참 좋다. "얘는 왜 사과 안해?"같은 대사나 벙어리 흉내 등의 웃음코드도 아주 즐겁고. ^^ 사실 이 캐릭터는 강하고 괴팍한만큼 흉내내는 캐릭이 되기 쉬울텐데, 이렇게 강한 설득력을 보여주는 것은 놀라울 뿐이다. 솔직히 이정도로 연기할 줄 몰랐다. 초반에 토벤이 아파 울 때만 해도 흉내내는 캐릭이 될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 찬사는 배우의 몫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부디 러브라인으로 인해 평범해지지 않기를.... 2008. 10. 12.
오늘 한 일 사진을 뽑았다. 증명사진이 필요한데 기존의 사진은 맘에 안들고 새로 찍자니 머리도 해야해서 레이저젯으로 10년전 사진을 함 뽑아봤다. 레이저라고 특별히 잘 나오진 않았지만 언뜻 보면 사진 같다. 잘 보면 픽셀이 깨져있지만.;;; 75g 백지에 출력해놓고 투명한 필름같은 걸 붙였더니 저질 사진 완성!!! 여기저기 출력테스트했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왜 얼굴을 남발하냐고) 이러는 사이 졸졸졸양은 애기를 낳았댄다.... ㅡ.ㅡ 아웅 난 뭘 한거야... 졸졸졸, 축하해! ^ㅁ^ 다음엔 수제 명함에 도전해봐야지... 200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