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53 야마다 다카유키의 영화 두편 100%감동실화는 아닌가보다.. 2채널에서의 댓글 퍼레이드는 사실이었지만 전차남이 올린 글이 거짓이라는 설과 출판사 측에서 일부를 수정했다는 설 은밀한 이야기까지 적어서 항의를 받았다는 등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가 잇달아 히트칠 당시의 짜릿한 동화는 이미 사라진 듯. 하지만 그런걸 다 떼어놓고 영화로만 보면 귀여운 사랑이야기이다. ★★★ 처음엔 너무 미남이라서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포스터의 더벅머리 촌놈 복장은 진짜 못난이! 오~ 멋져. 개구리가 너무 빨리 왕자로 변하긴 했지만... 연기로 잘난 외모를 가리는 걸 보고.. 정말 연기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떨리는 손놀림이라던지 찡그리는 표정 등이 정말 찌질해 보여서 홀라당~. (왜 이런데서 홀라당인거야?) 뒤로 갈수록 그런 디테일이 없어져서 다시 너.. 2009. 5. 11. 종이 한장 차이라더니 바보와 천재는 종이 한장 차이라더니 말이다, 참으로 바보같이 살았던 것에 어떤 희망이 보이니 이렇게 다행스러울 수가 없다. 내가 뭐 아주 썩 프로페셔널하지도 않고 까놓고 솔직하지도 못한 주제에 (아니 솔직하긴 한데) 자기 포장도 잘 못하는 곤란한 인간이라 (연기가 서툴다능) 의리와 게으름 사이에서 미련하게 버텨온 4년이 슬플 때가 왕왕 있었거든. 4년을 이어오면서 담당자나 사장님과 친해지지도 못한 이 죽일놈의 붙임성. 그치만 알아주는 것 같아 고맙다. 미련하게 기다려 온 것을 어떻게든 보답해주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다. 아니, 나는 지금 그네들에게 화를 내야할 입장인데 왜 고맙냔 말이지. 그렇게 생겨먹은 인간이당. 가장 기쁜 것은 내가 사람 잘못 보지 않았구나 싶은 거. 그치, 내가 그냥 멍청이에 헛.. 2009. 5. 10. 돌 굴리는 중 단막 대본 2개를 수정 중이다. 머릿속으로만.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면 쓰기가 힘들어서. 근데 2개 다 명확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아이고는 만남씬은 해결했는데 그후의 변화된 감정선이 정리되지 않았고 반갑다는 이야기도 인물도 머릿속에 엉켜있다. 탁,하고 풀려주면 좋은데. (아, 내가 풀어야 하나?) 그리하여 데굴데굴 덱데굴 돌만 굴리는 중이다. 알흠다운 나의 새 책, 토지와 태백산맥이는 저어기 책장에서 하품하고 있다. 뭐든지 시작하기 전에 뜸들이는 인간. 끝내기 전에도 뜸들이는 인간. 결론적으루 느려터지고 게으른 인간. 그런 인간을 대표해서 잘 살겠어요.;;;;;;; 2009. 5. 8. 당락의 농락 떨어진 사람은 자괴감이 밀려들고 붙은 사람은 이뭥미+잘난척 싶은 거. 공정성 논란을 하는 건 하수(下手), 고수라면... 음... 그건 고수에게 물어보자. 중요한 건 본질이야. 그러니까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오십보백보라는. ......... 그래도 붙는게 기분은 좋지! 크하하하....... (난 하수~~~) 2009. 5. 8.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제 곡조를 간직하고 뭔가 하늘이 어두워졌다가 개인 느낌. 桐千年老恒臧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그 향을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치않으며,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 가지는 백번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조선중기의 유명한 학자 상촌 신흠 선생의 한시로 출처는 ‘야언(野言)’이다. 퇴계 이황 선생이 좌우명으로 생각했던 시라고 함. (야호~ 이거 써먹어야지~ 팔랑팔랑) 2009. 4. 28. 이전 1 ··· 256 257 258 259 260 261 262 ··· 3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