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원고지 환산 워드가 일반화된 요즘도 각종 공모요강은 항상 원고매수로 표시된다. 한글에는 원고지환산 기능이 있어서 한번 해보았다. (이것을 위해 깔았다!) A4 1장 = 200자 원고지 6-7매. MS워드와 한글이 약간의 편차를 보이는데... (둘 다 기본 설정, 11포인트로 했을 때) MS워드로 1장이 원고지 6매, 한글이 7매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주요 매수를 환산해본 결과... 한글 기준 // 원고지 100장=A4 15장ㆍ원고지 200장=A4 30장 내외 (MS워드는 이보다 많아야 함) 원고지 400장=A4 60장ㆍ 원고지 800장=A4 75장ㆍ원고지 1200장=A4 180장ㆍ원고지 20장=A4 3장 이렇게 된다! (MS워드는 조금 더 많아지겠지?) 공모전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덧) 이거 환산하고.. 2007. 8. 29. 공상도 납량특집 무서워서 여름에도 공포영화는 잘 안본다. 그래서 공포물을 쓰면 히트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디 무서워서 쓰겠냐마는. 그런 주제에 문득 생각한 것이 공포물 아이디어. 발상은 참신했으나 생각하다 보니 내가 엄청 싫어하는 좀비물이 되었다. 그래서 급수정하다보니 스크림 풍의 코미디가 되었다...- -; 으음... 쓸까말까. 단지 아이디어를 적는 것도 무셔~~~>.< 이런 상상을 하게 된건 소년탐정김전일(드라마)을 본 탓이야. 으으. 2007. 8. 22. 노트 정리 벼르던 노트정리를 했다. 내친 김에, 찰칵. 맨 밑에 깔린 노트가 절판된 드로잉북. 저거 대용을 찾느라 애썼다...(맘에 썩 들진 않는) 나머지 세권이 아이디어 노트로, 잘 보면 그림이 군데군데. 맨 위쪽의 미니 노트는 서울시내의 편의점에서 충동구매한 후, 거의 10년을 함께한 일명 PD노트. 그런데도 반밖에 못썼다...;;; 양면을 써서 그래,라고 위로해 보지만;; 앞으로 계속 채워나가야지. 어떤 작가가 그랬단다. 좋은 글이란 자신의 아집과 편견이 잔뜩 들어간 글이라고. 옳다. 정말 옳은 말이다. 2007. 8. 7. 협상은 미끄러진다 욕망은 미끄러진다. 라캉에 대해 아는 말은 저거 하나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말이라 좋아한다. 욕망은 미끄러진다. 시시포스의 형벌처럼 완성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굴러떨어진다. [토니오 크뢰거]에 나오는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아파한다'는 말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내게 기대하지 말라'고 선을 그어버리는 게 낫다. 처음엔 마음이 상할지 몰라도 뒷탈이 없고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니까. 반대로, 처음부터 죽이 맞아(맞는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지만) 웃으며 시작한 일은 자신의 기준으로 끝없이 기대하고 그 결과 실망하게 된다. 기대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분명히 말해주는 것. 그것이 협상이다. 그래서 협상을 할 때는 항상 이것을 생각해야 한다. 나에게 어떤 메리트가 있는가. 말.. 2007. 8. 5. 이모티콘과 글 의외로 나는 인터넷이나 인터넷소설에서의 이모티콘에는 관대한 편이다. 발생환경의 특성도 있을테고.. 그 나름대로의 문화가 느껴지니까. (내가 잘 안보기도 하고. 하하;;) 그치만 일 쪽에서 그런걸 보면 멈칫!하게 된다. 분명히 의미 전달은 단박에 된다. 구구절절 글로 풀어 쓰는 것보다 훨씬 간명하게! 작업자들에겐 분명 그쪽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럼... 된걸까??????? 어차피 시나리오란 의미전달을 위한 것이므로 이모티콘도 효과적인 '어휘'로 보면 그만인가? 안될 건 또 뭐야. ...라기엔, 역시 좀 고집이 생긴다. 프린스를 뭐라고 읽던 상관없지만 기호 옆에 괄호 열고 '프린스' 괄호 닫고를 해줬으면 하는 심정과 비슷할까? 부가 설명이 아닌 '언어'로써의 이모티콘은... 어쩐지 불편하다. 그렇게.. 2007. 8. 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