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편두통은옵션136 요즘의 화두 안 아프고 집중해서 욜띠미 하기 라는 책을 읽는데 뻔한 소리지만 마음이 안 잡힐 때 한페이지씩 읽으면 조금 나은 듯. 이란 책도 샀는데 요거 괜찮음! 2012. 6. 15. 아악! 평정심 평정심 아캔두잇 최면최면 마인드 콘트롤 ........................................ 결국은 하루 연기. 켁. 2012. 5. 28. 점심 먹고 일할 팔자? 점심 먹을 시간에 태어나서 그런지 팔자가 좀 늘어진다. (혹자는 소의 점심시간은 그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먹을 복도 많고 별로 바쁘지도 않다. 그런데 요상하게도, 한번 물꼬가 터지면 이런저런 일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밥 먹었으니 열라 일하란 거냐?! ㅇ_ㅇ; 이번에도 기다리던 일감이 공모전 마감과 겹쳐 들어오더니 일의 1차 마무리를 앞두고는 이사 문제가 터졌다. (1년동안 안 팔리던 집... 5일만에 팔고 구하고;;;) 꼬리를 물고 오빠의 한국출장, 새로운 알바 의뢰가 들어왔다. 우왕, 갑자기 왜 이래. 어찌저찌 허둥대며 다 하기는 하는데, 조금씩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집중도 잘 못하니 훌쩍. 7월에는 오빠네 가족이 한국엘 들어올 거고 그 일주일 후 우리집은 이사. 아마 그 즈음에 초고 마감이 있을 거.. 2012. 5. 27. 2011.12.17의 책상 몇가지 재미난 일을 생각했다. 매월 작업한 결과물을 제본해 두겠다는 것과 책상을 찍어보자는 생각. 뭐가 재밌냐구? 히히, 내가 재미없게 썼으니깐 그렇지... 나 혼자서는 무지 잼있겠다고 시시덕. 책상이 엄청 어지럽네. 뭐가 자꾸 쌓여가는 형국이다. 즈질 화면이라 티도 안나지만ㅠㅠ 최근에 지른 알록달록 상큼한 서류홀더에 시퀀스 정리한 걸 끼워놓고 왼쪽엔 이야기의 핵심과제를 프린트해 놓고 보면서 스토리 점검중. 오른쪽엔 참고서적으로 자리하신 [명탐정의 규칙]. 소설로서는 무척 재미없다. 내겐 필요한 내용이라 보지만... 싸늘한 날씨에 망토를 두르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 즐겁다. 따뜻한 커피 한잔도 마셨고... 오늘은 일 좀 해볼까? ...싶다가도 바깥의 햇살을 보니 나가고 싶어.... 2011. 12. 17. 역지사지 해봤음 그러니까 PD나 사업가의 마인드를 체험해 봤다. 겨우 한달이었지만, 가장 힘든 한달을 하고 찝찝하게 마무리 짓지만;;;; 언제 그만둬도 찝찝하긴 할 거 같고 뭐... 관리직이란 거 천성에 맞아야 하나봐. 우리 만화 기획자님께서 PD는 잡부라고 진심으로 한탄(?)하신 적이 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체험한 한달. 그러니까 남이 보기엔 전문직인데 직접 해보면 그냥 관리직이다. 내가 직접 만들고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닌 한 누군가에게 일을 시키고 조율해서 결과물을 내봤자 공로는 창작자에게 돌아간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협업'이라는 것이 내 의견 죽이고 맞춰가는 일이건만 그래도 창작자의 작업물은 남고 인정받는다. 이거였군. PD들이 창작자를 부러워하는 이유가.. 그리고 그런 것을 살포시 깨닫는 순간 내가 지금 이러.. 2011. 9. 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