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50 움헤헤, 귀여운 것들 짜잔~ 선물받은 베르바라 머그잔. (깔개는 다카라즈카 손수건 양) 뒷면은 다른 그림. 다들 좀 건방진 포즈. ㅋㅋ 뒷면 일러스트 확대. 제로델의 나르시스트 포스, 넘 멋져~! 캬캬캬. 뒷면 일러스트 짤린 부분엔 흑기사도 있고~ 아? 저 폭탄머리는 누구지? 이케다 리요코 아줌마의 사인. 잘못 보면 IKEA로 읽겠다...^^; 앞면 일러스트 확대. 루이16세 넘 귀여워용. 좌앙드레 우페르젠을 거느린 오스칼...이 쫓아가는건 왕자님이야? ^ㅁ^ 볕이 좋은 날만 기다렸다! 약 한달 전 우리집 식구가 된 산호수 미니화분. 5천원 짜린데 너무 잘자란다~♡ 밀림에 파묻힌 전화기. 정면에서 보면 저렇진 않지만...ㅋㅋ 가까운 건 아이비, 멀리 있는 건 스파트 필름. 몽땅 오천냥. 관리도 쉽고 잘 자란다. 녹차 사고 사.. 2007. 5. 22. 백호대 2부작짜리 드라마 '백호대'. 아이즈의 16~17세 소년부대의 명칭이다. ↑정렬한 뒷모습에서조차 어정쩡한 포스를 내뿜는 소년들↑ 실상은 이런 집안~. (망나니 손자와 호랑이 할머니, 물렁한 엄마 아빠) 기념관에 간 망나니 손자와 친구가.. (자신들과 똑닮은) 백호대 선조들의 삶을 엿보게 된다는 스토리. '앞의 내용은 잊어주세요~'라는 듯 정통사극으로 안면을 싹 바꾸는 타이틀. 그 본편은 건너뛰고~ 결론은, 역사를 알게 된 후손들이 일시적이나마 인사성이 밝아진다는 거냐? ㅡㅡ;; 현대의 이야기를 다룬 프롤로그가 나름대로 좋았는데, 에필로그의 만행엔 입이 떠억... 분위기상 망나니들이 좀 숙연해지지 않으면 곤란하긴 하나, 그 덕에 프롤로그마저 완벽한 사족이 되었다. '대체 백호대 애들 이야기로 뭘 전하고 싶.. 2007. 5. 22. 우리 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올케가 내 책장을 보고 가장 인상적이라고 한 책 한 권. 우리 개 100배 똑똑하게 키우기. 애완동물도 안 키우는 사람이 이런 책을 왜...?! (어머, 잘 보면 애견잡지도 있어용) 병술년을 겨냥한 기획이 있어 자료로 읽은 책인데, 기획은 물 건너갔지만 책은 꽤나 괜찮다. ^^ 애견백과를 제외한 애견관련 책 중에 가장 재미있고 신선했다. 들어오고 나갈 때 개한테 인사하지 말라는 것은 뜻밖이었는데, 왜냐하면 '이제부터 혼자가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또, 사람보다 먼저 밥을 주거나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있도록 하면 자기가 주인인 줄 안다는 것, 산책할 때 주인을 끌고가는 것은 건강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대장이란 의미라는 것.. 단순한 삽화가 곁들여져있고, 내용도 이런저런 예를.. 2007. 5. 21. 애니어그램 애니어그램이란게 모임의 화제가 되어서, 귀가하자마자 궁금증을 못참고 테스트해보았다. 음... 9번 유형이랜다. 조정자이면서 몽상가. 근데... 별로 안 맞는 거 아냐? 결과를 읽으면서 점점 시큰둥... (유료테스트였는데...;;;) 애니어그램이란, 아주 간단히 말해서 기본 성질이 본능/머리/가슴 중 어느쪽을 따르느냐를 분석하고, 9가지 유형 중 기본성격을 파악한 뒤 인접한 유형을 결합시켜 총진단하는 것. 특징적인 부분은 내가 현재 분열(스트레스) 상태인지 통합상태인지 결과에 나타난다는 것과, 기본성격의 발전적인 방향과 퇴보적인 방향을 다른 성격유형으로 일러준다는 점이다. 교육 프로그램도 있어서 배워볼까 했다가, 테스트 후 관두기로 했다. 이런 종류의 테스트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것은, '좀더 발전적이 .. 2007. 5. 20. 조카들의 습격 빠듯한 일정을 무시라도 하는 듯이, 올케언니와 조카들이 우리집을 습격했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이들은 귀엽구낭. 그다지 아이들을 예뻐하지 않는데도, 슬슬 사고치고 다니기 시작하는(15개월) 작은 조카와 이젠 다 키웠다 싶은 큰 조카(6살)는, 예상대로 나의 일을 방해했지만 예상 밖에 기분은 나쁘지 않다. "저 방은 고모 오피스야. 일 방해하면 안돼."라는 말에 "오케이"한 큰 조카. 그 결과, 내가 방 안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멈춘 채 빼꼼~히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어찌나 기특하고 귀여운지! 어릴 때 무척 애를 먹였던 유별났던 큰 조카라서, 이 맏언니 변신이 눈물겹다. 아이들이 잠든 9시부터 새벽 1시 15분까지는, 엄마-나-올케가 수다를 떨었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눈이 벌개져도 재잘재잘재잘재.. 2007. 5. 19. 내가 다시 가요CD를 사나봐라! -SETTEC사의 복제방지기술에 저주를 보내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베스트앨범을 샀다. 몇년만에, 가요계에 이바지 좀 해보고자 이 CD를 샀다가 윈도우가 박살났다. 흐뭇한 마음으로 저 CD를 밀어넣자마자 '인스톨' 메시지가 뜨더라. 인스톨은 무슨! 하고 No를 선택했더니, 윈도우가 그 즉시 먹통이 되었다. 아무런 메뉴도 안뜨고 오른클릭, 컨트롤+알트+델리트도 안 먹게 된 것이다. 하도 어이가 없고 당황해서 결국 (안전모드 부팅같은건 생각도 안나길래) 돈 주고 고쳤다. CD값의 2배를 윈도우 수리비로 물었다. 제대로 열받았다. 이 CD는 열어본 순간부터 기분이 별로 안좋았다. 겉표지에 스티커로 '불법복제하면 안되고~ 그럴 경우 컴퓨터에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고~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일부 MP3재생기기나 컴에서 작동이 안될 수 있다~등등등'의 이.. 2007. 5. 17. 이전 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2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