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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조!!문어발22

어제는 사카이 마사토에 홀려서 쉬려고 '잠깐' 틀어 본 4분기 일드 [오오쿠 : 탄생] 1화. 아니 이분 얼굴에 뭔 짓을 하신 거임? 한번도 미남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미남 역을 맡더니 얼굴까지 예뻐지시는가! 배우란 그런 것인가!? 나이도 많은데 위화감이 없어. 주름살 다 어디로 밀어내셨어요? ㅇ_ㅇ 그래서 2화까지 한꺼번에 보고 말았다. ㅠㅠ 내용은 오오쿠 만화의 2,3권 에피소드. 맨 처음 오오쿠 남녀역전이 일어나는 시기의 이야기이고, 오오쿠 시리즈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승려를 파계시켜 첩으로 삼은- 에피소드라, 만화책을 본 사람 혹은 오오쿠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새로울 것 없이 평이하게 흘러간다. 게다가 사카이 마사토 외에는 눈에 띄는 연기자도 보이지 않아서 오로지 주인공의 매력만으로 1,2화가 지탱되는데... .. 2012. 10. 23.
미타니 상 이러기에요? sp드라마 <멋진 몰래카메라> 이라는 영화의 스핀오프 격인 그러나 사실상 상관없는 오리지널 드라마 . 후카츠 에리가 호텔의 도우미로 스위트룸 손님들의 무리한 요구에 응대하며 남을 돕는 일에 점점 익숙해진다는 이야긴데, 좋아하는 후카츠임에도 어색한 오버 연기와 어색한 코미디를 극뽁하지 못해 휘딱 끄려다가 그만, 이분이 나오셔서 멈칫. ㅋㅋㅋㅋ 5~6명의 손님이 각각 20분 안팎의 에피소드를 담당하는데 코지군은 사진작가 역할로 나온다. 자기가 표지모델인 사진작가라니...ㅋㅋ (저거 설마 잡지는 아니겠지;;) 뭐, 결코 정상적인 역할은 아니더구만. 그러나 그 움직임이나 카메라맨 연기는 일품! ㅋㅋㅋㅋㅋ 아 진짜 안무가로 나온 아사노 타다노부 씨보다 더 화려함 움직임. 간만에 능글능글 도시남이냐! 했더니 웬걸~ 아 그래, 이런 역할이니 오케.. 2012. 3. 30.
1분기 일드 캐스팅과 소재에 비해 실망스러워 집어치운 게 몇개. (대표적으로, 럭키세븐!) 평이 좋은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이제부터 볼 생각이고. (다케우치 유코는 역시 매력적이얌.) 그리고 뜻밖의 수확이 검은고양이 루시와 13세의 헬로워크. 는 야마모토 코지 주연의 30분짜리 드라마로, 전국방송이 아니라서 일본에서도 일부 채널만 나온다는 드라마! 설마 이걸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은 못하던 차, 영상이 돌더니 자막까지~ 얼쑤~! 이거 진정 치유계 드라마다. ㅠㅠ 넘넘 귀여운 두 고양이도 그렇고, 뭔가 리얼한 백수 주인공의 그저그런 삶까지. 동물병원 여의사가 어째 남자 같은게 낯익다 했더니..... 료가 하루히! 헉.. 난 그녀가 여성으로 드라마에 나올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어...ㅇㅁㅇ 대개 앉아있거나 멀찍이 떨어져.. 2012. 2. 21.
프리타sp / 언페어sp이중정의를 보다 기대했던 . 스페셜은 별로 재미 없었다. 막판 가족간의(세이지네, 치바네) 문제를 풀어내는 씬들은 찡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부모님의 이야기가 너무 길다고들 하던데... 별로 못 느꼈고, 그닥 합일점이 없는 가족사를 연결하기 위해 고양이가 쓰여졌단 느낌. 좀 뜬금없고 상투적이었다. 그 덕에 양쪽 부모에게 첫선을 보였으니 역할은 충분히 했지만. 딱 그것을 위한 고양이란 티가 팍팍 나서...-_- 그리고 막판의 세이지-치바의 키스씬은 진짜 허걱. 나는 니노의 제대로 된 키스씬을 바라마지 않는 사람이라구. 그 나이에, 아이돌인데, 근데 이건 그냥 키스해, 해서 하는 거 같잖아! 흐름상 무지 중요한 키스를 저런 식으로... 아아... 일드의 로맨스는 종종 나를 배신하지. 직장도 구하고 집도.. 2011. 11. 1.
헉! 후지와라 햄릿... 유투브에 올라온 -중간과 끝이 빠지고도- 두시간이 넘는 영상을 단숨에 달렸다. 세익스피어 비극은 공연으로 본 적이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세익스피어답다'는 느낌을 주는 연출. 전위적인 느낌마저 드는 닭장 무대는 묘하게 그리스 비극을 연상케 하고, 음악이나 조명도 단순하면서 효과적이고, 오필리어의 중얼중얼 노래나 일꾼의 춤사위나 전체적인 의상 등등이 서양적이면서도 대단히 일본적이라 놀랐다. 일본식 정서가 흐른달까.. 참 절묘한 감각. 한마디로 일단 연출이 좋다! (니나가와 유키오 감독의 힘이 이런 건가?) 그리고 햄릿... 후지와라 타츠야, 너 그냥 천재 먹어라! 설마 이렇게까지 연기할 수 있는 아이인 줄은...ㅇㅁㅇ 이게 신선조 할 무렵이라고? 헉... 탈진하기 딱 좋은 역할인데. 세세한 대사는 안 들려.. 201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