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넘버링 61. 설국열차
2013년 / 126분 한국, 미국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 송강호(남궁민수 역), 틸다 스윈튼(메이슨 총리 역), 고아성(요나 역), 에드 해리스(윌포드 역) 등등등 한마디로... : 꼬리칸에서 머리칸으로 가는 사투. 드디어, 이제야 봤다! 우울해서 영 보기 싫었는데 왠일인지 볼 마음이 들기에 냉큼 봐버렸다. "보고 나니 고아성이 짱"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콱 와닿네. ^^ 요나Yona의 한국 이름은 연아일까? 괜한 게 궁금. 영화는 힘이 있고, 잔인하고, 딱 봐도 잘 만들었고 주제도 묵직하나, 무덤덤했다. 그리고 그게 참 아쉬웠다. 세계의 축소판을 그려내는 거대 담론 영화들이 감동을 밀어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도 그런 편. 봉준호다운 인간미와 휴머니티가 분명히 있지만 그게 돋..
2014.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