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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 타임보칸 애니 찾다가 요즘 재능방송에서 줄기차게 해주는, 리메이크작 얏타맨을 보기 시작했다.... 승리의 포즈!! (얏타맨 대사) 원작의(77년작) 도론죠 3인방 성우가 그대로 한대서 일어판을 다운받았는데... 아... 할머니 할아버지 목소리잖아효.....;;;;; 초큼 에러지만 뭐, 추억의 성우라니까 패스. 왠지 리메이크작은 작화가 너무 예뻐서 손이 안 갔는데, 원조 타임보칸 시리즈 얏타맨.. 그러니까 우리의 추억으로는 '이겨라 승리호'를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다른 시리즈는 있는데 얏타맨 시리즈만 없어서! 별 수 없이 리메이크 신작을 보기 시작. 어릴 때 몇번 봤는데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던 얏타맨. 근데 보고 있으면 묘하게 그리운 기분이 든다. 게다가... 완전 내 취향이잖아!!! 캬하하!!! 아아~ 이런 평.. 2009. 7. 18.
최근 본 것들 일드 [미스터브레인]을 완결 봤다. 정말이지~ 4,5,6화만 반짝 재미있고(아주 재밌는 건 아님) 나머진 꽝... 내가 기대했던 달라진 뇌와 정체성의 상관관계 같은 건 배경으로 훌쩍 묻혀버린지 오래고.... -_- 쳇. 연극을 드라마화한 [이치가와현 고산시]도 봤다. 이건 거꾸로 너무 철학적이고 오묘하셔서 황당했던 경우. 기기묘묘하다. 대체 뭔 소린지 말이야. 물론 주제는 줄기차게 말해주므로 그건가보다 하는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라던가 클라이막스의 감정 표현법이 영...... 기기묘묘. 웃기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고... 더 놀랐던 건, 연습과정에서 극작가(예쁘장한 여인네)가 인물의 감정을 배우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장면. 세상에... 저런 난해한 게 설명이 된다구?! 너무 차분하게 (자신있게) 설명해서 .. 2009. 7. 15.
토키오~아버지께 드리는 전언 ★★★★ (2004년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토키오]를 원작으로 한 15분짜리 20부작 드라마. 내가 이걸 왜 봤더라... 가물가물한데, 한참 일드 볼 때 어디선가 괜찮다는 소릴 듣고 봤을 확률 반, 히가시노 게이고가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서 그 드라마를 찾아봤을 확률 반이다. 주인공 고쿠분 타이치와 사쿠라이 쇼를 처음 본게 이 드라마일거다... 최근 다시 한번 꺼내봤는데, 그래.. 이거 미묘하게 꽤 괜찮았어. 이야기 얼개는 단순하고 꽉 짜여진 느낌. 기본적으로 백투더퓨쳐에 액자구성, 중간 사건은 일파만파 로드무비 형식. 그러나 중간 스토리는 삼천포로 빠진 듯... 긴장감이 떨어져서 좀 지루했다. 본론을 말해 본론을! 토키오가 왜 과거루 갔냔 말이야~? 2009. 7. 2.
오글거리는 더 퀴즈쇼 2009 더 퀴즈쇼2 (2009) 사실 난... 더 퀴즈쇼 1기의 1화를 본 적이 있다. 그때도 오글거리는 컨셉에 살며시 관뒀는데, 어디선가 요거 2기가 이번 분기 최고란 댓글을 읽고 솔깃. 1화가 1기의 1화랑 거의 비슷해서 같은 에피소드인가...하고 보기 시작. 사쿠라이 쇼의 작품은 의외로 내가 본게 몇 있는데, 그때마다 크게 인상에는...후후;;; 타로이야기 때는 타로보다는 맘에 들었던 캐릭. 6년 만의 주연이라던데 오그라드는 연기...ㅎㄷㄷ (설정 탓도 있고) 쓰러지고 막 아픈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또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으로써 그런 평면적인 두통 연기는 그만~. 요코야마 유? [친애하는 아버님]에서 웃스! 하던 그 아이-설마 쟈니즈인 줄 몰랐던- 연기가 초반엔 훨 좋다. 뭐 후반엔... 오십보백보.. 2009. 6. 24.
푸른불꽃 마지막 씬 이 별 거 아닌 장면이 감정적으로 여운을 남기면서 또 정리도 해주는구나. (이런 장면 볼 때마다 [번지점프를 하다]가 떠오르네..) 좀.. 오래된 영화 느낌이고 세련되진 않았던. 끝까지 볼만은 했지만 심리도 사건도 충분히 그려내진 못한 듯한.. 거장의 작품이라니 함부로 말하기 뭣하지만 심리 표현에 더 치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녹음기와 투명 어항은 소설엔 없는 듯. 연기는 연령과 경험 대비 훌륭. 마이 훌륭하진 않음. 그래서 푸른불꽃이 뭐라는 건지 모르겠음. -_-이잉... 최고의 일본영화 어쩌구에 낚인 기분. 니나가와 유키오 감독 작품. (2003)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우라 아야. ★★★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