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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 모교에 돌아오다(2003) & SP(2005) ★★★★ 10부작 드라마 는 제목 그대로 양키가 선생님이 되어 모교에 부임한 내용이다. 주인공은 다케노우치 유타카. 나는 여기서 그의 연기를 처음 봤다. ^^ 음... 팬이라면 좀 실망할만한 연기였을 것 같다. 캐릭터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학생들 앞에서 호쾌하지도 못하고 기냥 소리만 빽빽 지르는 양키 선생은.... 멋진 캐릭터지만 매력적인 주인공은 아니었다. 비중도 크지 않았고. 여주인공은 시노하라 료코지만 로맨스는 국물도 없음. 사실 난 주인공의 양키 시절을 다룬 스페셜(SP) 드라마를 먼저 봤다. 주인공은 삭후라이군. (유타카씨가 할 순 없으니~) 쇼타군 때문에 봤지만 마지막에는 주인공에게 눈이 갔고, '기본은 하네'라고 생각한 삭후라이 군의 연기는 그로써는 상당히 좋았던 연기였...다는 것은 최근에 깨달.. 2009. 9. 15.
5X10=베스트앨범이냣?! 알아쉬의 best 앨범 5X10. 다섯명이 10주년이란... 뭐 그런 의미. 요즘 10주년이라 그런지 반짝반짝 예뻐서, 초회한정반의 라이센스 음반을 샀다. 난생 처음 산 J-Pop 앨범이라능. 국내 팬들의 노고(?)가 더해져 일본 내 밀리언을 돌파한 이 앨범은... 초회한정반으로 3CD. 아 나 이런 거 좋아해. 마감 5분 전 홈쇼핑 같은. 안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3CD이고 겉껍데기는 블랙톤의 사진이지만 내용물의 껍데기는 흰색과 파랑이 주된 컬러다. 일본어로 된 가사집과 소책자가 한권씩. 그걸 해석한 한글 종이책자(책자라 하기엔 부실해...)가 한권. 일본어 가사집은 말 그대로 가사집이고 소책자엔 멤버들 사진과 그들이 선곡한 세번째 CD 수록곡(10곡)에 대한 감상이 들어있다. 한글 종이책자에 끼워진 .. 2009. 9. 5.
파렴치한 청춘들 피칸치와 피칸치 더블을 보았다. (벌써 몇달 전에) 우와~ 이거 정말 엉망진창인 영화로,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다. 어디선가 아이돌 주연이라 기대 안했는데 엄청 좋았다...는 류의 리뷰를 봤습니다만.........-_- 얘네들에게 호감이 없이는 봐주기 어려운 영화라고 본다. 피칸치란, 피카이치(가장 반짝이는 때)와 하렌치(파렴치)의 합성어라고 한다. 그다지... 파렴치한 건 모르겠고 그냥 엉망진창 청춘들이었다. (캡쳐는 피칸치 더블) 도쿄-내에서 약간 고립된 자급자족 대단지 아파트-촌놈들 이야기다. [피칸치]는 열아홉 청춘들의 엉망진창 성장기로, 얘네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바보들이다. 그 바보짓이 우스워서 그냥 그 맛으로 보는 영화. 기대는 금물이다. [피칸치 더블]은 3년 후, 이들이 어른이 되어가.. 2009. 9. 1.
친애하는 아버님 (2007) ★★★★★ 쿠라모토 소우 작가님의 최신작 중 하나인 [친애하는 아버님]을 봤다. [자상한 시간]을 재밌게 본 사람도 도중하차할 정도로 잔잔하다는 드라마. 자상한 시간은 지척에서 만나지 않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축이 처음부터 극을 관통하는데 비해, 친애하는~에는 그런게 없어서인 듯. 나도 한 3회까지는 대체 뭔가...하고 봤는데, (핵심사건이 없어 지루했...) 4회에서 빵 터져주시네. 한 6-7회까지 웃겨서 잠깐, 코미디였나? 할 정도. 유머가 드글드글하지만 코미디는 아니다. 쟤 은근히 웃겨, 이런 정도지. 주인공 잇페이는 -니노를 염두에 두고 썼다던데- 애늙은이 같은 청년이다. 성실하고 미련스럽고 경솔하고 신중하고 즉흥적이고 당황하는 청춘. 도제 제도에 속한 사람이라 신중하지만 젊다보니 또 경솔한... 그런 주인.. 2009. 9. 1.
했다맨 실사판 얏타만 실사판(2009) 한마디로!!! 남자들이란... 한마디 더하면, 어린이들의 얏타만을 돌려줘...ㅠ-ㅠ '내가 그동안 너무 B급 영화를 멀리 했나' 싶을 정도로 보면서 끓어오르는 분노 한스푼. 일단, 드라마가 너무 없다. 아무리 원작이 그런 스타일이라고 해도, 원래 이런 거야, 하고 넘겨버리기엔 드라마가 너무 무시되고 있어. 도론죠 러브라인이라도 더 살려주지! 애니의 설정을 잘 살리긴 했지만 (보얏키의 '눌러버린다~'는 감동적인 수준의 싱크로율!) 애니의 세계관이랄까, 관점까지 제대로 살렸느냐는 미지수. 성적 농담이 너무 커. 어떤 장면이라기보다 전체적인 시각이 딱 사춘기 소년임. 남자들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여자라면 점점 ㅡ_ㅡ 이렇게 된다구. 모두의 얏타맨을 남자 아이들만의 장난감으로 전락시킨 느.. 200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