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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TZ: 퍼펙트 앤서 (2011) 감독: 사토 신스케 주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야마 켄이치, 요시타카 유리코 극장은 못 가고 굿다운로드해서 보았다. 음. 역시 찝찝한 일본식 세계관. 듣자하니 원작과는 사뭇 다른 스토리란다, 이번 퍼펙트 앤서는. 원작만화를 읽다 만 나로서는 그 방대한 세계관에 열광하는 팬들의 지점엔 영영 다가갈 수 없을 테니, 영화에 대해서만 얘기해 보련다. 1편에 대한 감상은 여길... 2편(퍼펙트 앤서)은 왜 19금 판정이 났는지 이해될 만큼 진짜로 피칠갑을 한다. 요상한 CG 같은 성인들을 죽이는 전편과 달리 사람이 무차별 살해되는 장면도 나오니까...-_-;; 액션의 속도감은 무척 좋았다. 이야기도 2시간 20분이란 러닝타임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내내 저 까만 수트에 적응하다 끝났다. .. 2011. 9. 3.
GANTZ 영어더빙판을 보다니... 파일명에 ENG가 직캠이란 소린 줄 알았더니 무려 무자막 영어 더빙판! ㅋㅋ 너무나 어색한 영어 더빙에 내 머릿속에선 입모양 보고 일어가 자동 재생...ㅠㅠ 결국 알아듣는 건 포기하고 만화책 본 기억에 기대어 대충 흐름만 봤다. 영화 1부의 줄거리는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초반부의 이야기더라. 2부 예고편을 완전 궁금하게 만들어 놔서 만화를 안 본 사람들에겐 꽤 만족도가 높을 듯! 만화책은 지겹게 반복되는 잔인한 싸움에 질려 도중하차했는데, 검색해 보니 그 후에 스토리가 황당할 정도로 가지를 치고 그 내용 상당 부분이 영화 2부에 나오는 듯하다. 2011. 2. 14.
철콘 근크리트 (2006) 이따금...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매료되는 이야기가 있다. 전혀 내 취향이 아니고 대체 왜 이런 얘기를 만드는지도 모르겠는데 가슴이 찡하고 울리면 참 당황스럽다. 철콘 근크리트가 그런 애니메이션이다. ('철근 콘크리트'의 유아적 오기誤記) 원작 만화가 일본 역사상 최고의 만화 50선에 드는 작품이라기에 덜컥 샀었다. 1권만 보고 묵혀두었다가 한참만에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다시 나머지를 읽었다. 만화책 쪽이 조금 더 친절하지만, 기본적으로 애니와 거의 똑같다. 정말 놀랄만큼 원작을 충실히 재현했다. 그림체는 색깔을 포함해 원작만화가 훨씬 어둡다. 스타일 자체가 삭막하고 어둡다. 그걸 애니메이션에서는 화려하고 산만하지만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특히 시로의 환상씬이나 쿠로-족제비의 씬이 대단히 멋.. 2010. 5. 23.
푸른하늘페달 아오조라 페달. 영화 [허니와 클로버] 주제가다. 처음 들었을 땐 예쁘고 감성적인 곡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음... 오늘따라 가사가 짠해져서... ㅠㅠ 가사를 소개합뉘다. 노래는 덤. (주의 - 소리가 커요!!!) -嵐 (5x10 콘서트 편곡 버전) 마음껏 밟아댄 페달은 마치 하늘을 날듯한 기세로 돌았어 뒤에 태운 네가 감은 팔이 나를 언제나보다 강하게 끌어안은 것 같았어 그날의 바람의 색은 떠올릴 수 있지만 그 무렵의 꿈과 시간들은 쭉 빛바랜 채야 내일을 눈부실 만큼 멋지게 그리려고 우리들은 아름다운 색만 너무 칠했나봐 조금 꼴사나운 일도 부서진 꿈의 색도 팔레트를 펼쳐 다시 한번 내일을 그리자 너무 많이 칠한 색은 분명 하양으로 돌아올 순 없지만 그걸로 괜찮아 새로운 색으로 내일을 그리자 --------.. 2010. 5. 22.
괴물군 - 뜻밖에 돈을 들인 전형적인 어린이 모험물 통 CG라니 진정한 괴물! 랜드. 포스터만 보고는 전혀 땡기지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1화를 보았다. (현재-5월 중순- 4화까지 봤음. 푸헷;;) 뜻밖에 CG의 퀄리티가 좋았다. 색감도 좋고... 오오, 설마 저렇게 돈을 썼을 줄이야. 괴물군이 사는 집도 상당히 공들인 세트였고! (어째서 주인공 옷은 저다지도 총천연색인지 모르겠지만...ㅠㅠ) 괴물군의 집. 그냥 미색건물인데 조명발. 아니, 마왕에 이렇게 공을 들였어야지;; 시종들. 프랑켄. 드라큐라. 늑대인간. 우려보다 최홍만이 역에 잘 어울렸다. 아아 프랑켄~ 우가우가라고 말하는 거니? ㅋㅋㅋ 캐스팅 좀 짱인 듯. 원작의 캐릭터에 얼마나 부합하는진 모르겠지만, 드라마상에선 다른 배우를 떠올리지 못할만큼 잘 어울린다. (늑대인간 빼고...;;;) 특히..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