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작 드라마 <양키 모교에 돌아오다>는 제목 그대로 양키가 선생님이 되어 모교에 부임한 내용이다.
주인공은 다케노우치 유타카. 나는 여기서 그의 연기를 처음 봤다. ^^
음... 팬이라면 좀 실망할만한 연기였을 것 같다. 캐릭터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학생들 앞에서 호쾌하지도 못하고 기냥 소리만 빽빽 지르는 양키 선생은.... 멋진 캐릭터지만 매력적인 주인공은 아니었다. 비중도 크지 않았고.
여주인공은 시노하라 료코지만 로맨스는 국물도 없음.
사실 난 주인공의 양키 시절을 다룬 스페셜(SP) 드라마를 먼저 봤다.
주인공은 삭후라이군. (유타카씨가 할 순 없으니~)
쇼타군 때문에 봤지만 마지막에는 주인공에게 눈이 갔고, '기본은 하네'라고 생각한 삭후라이 군의 연기는 그로써는 상당히 좋았던 연기였...다는 것은 최근에 깨달은 사실.;;;
나는 '열심히 하는' 연기도 좋아하므로 삭후라이군에겐 불만이 없다.
오히려 연기파를 기대했던 쇼타군에겐 쪼끔 실망했.... (그래, 넌 아직 어리니까..)
이런 눈 풍경... 늠늠 좋아. (자세히 보면 눈보라 속에 주인공 두 명)
눈 내린 기차역 풍경은 <초속5센티미터> 애니와 너무 흡사했다.
캡쳐는 몽땅 SP.
홋카이도의 눈풍경을 상당히 좋아해서, 어디든 눈쌓인 정경 특유의 고요함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하얀그림자SP이 그랬듯 양키모교SP도 홈빡 빠져들어 볼 수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 마지막에 전해지는 울림도 상당하다.
천편일률적인 '바보멍청이 갱생기'가 아니라, 저들도 우리의 꿈이라는 걸 시청자에게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스페셜이 마음에 들어 결국 유타카씨 주연의 10부작 드라마까지 봤고, 그것도 괜찮았다.
고교시절 이야기를 알고 보니, 모교 교사로 부임한 상황이 더 재미있고 몰입도 쉬웠던 것 같다.
물론 이야기도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17년간 호쿠세이 요이치 고교를 취재한 PD가 만든 드라마이니 현실감이나 주제의식은 훌륭하다.
그러나 연속드라마가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들었다고 할 순 없고 그냥 좀더 자세히 들어간 것 뿐이라, 어차피 같은 주제라면 전개가 빠른 스페셜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게다가 스페셜은 눈풍경도 더 많이 나오고♡ 주인공이 깨닫는 엔딩이라 더 뭉클하공. (연속드라마는 주인공이 학생들을 깨닫게 하는 엔딩)
로맨스가 참~ 없는 드라마지만 그나마 스페셜이 쬐끔 더 로맨스도 있고.
일본식 학원물에 지친 사람이라면 추천.
그게 아니더라도 메시지가 좋아서 한번쯤 볼만한 드라마. 다큐 보는 감각으로 보면 재미있을 듯.
★★★★
주인공은 다케노우치 유타카. 나는 여기서 그의 연기를 처음 봤다. ^^
음... 팬이라면 좀 실망할만한 연기였을 것 같다. 캐릭터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학생들 앞에서 호쾌하지도 못하고 기냥 소리만 빽빽 지르는 양키 선생은.... 멋진 캐릭터지만 매력적인 주인공은 아니었다. 비중도 크지 않았고.
여주인공은 시노하라 료코지만 로맨스는 국물도 없음.
사실 난 주인공의 양키 시절을 다룬 스페셜(SP) 드라마를 먼저 봤다.
주인공은 삭후라이군. (유타카씨가 할 순 없으니~)
쇼타군 때문에 봤지만 마지막에는 주인공에게 눈이 갔고, '기본은 하네'라고 생각한 삭후라이 군의 연기는 그로써는 상당히 좋았던 연기였...다는 것은 최근에 깨달은 사실.;;;
나는 '열심히 하는' 연기도 좋아하므로 삭후라이군에겐 불만이 없다.
오히려 연기파를 기대했던 쇼타군에겐 쪼끔 실망했.... (그래, 넌 아직 어리니까..)
이런 눈 풍경... 늠늠 좋아. (자세히 보면 눈보라 속에 주인공 두 명)
눈 내린 기차역 풍경은 <초속5센티미터> 애니와 너무 흡사했다.
캡쳐는 몽땅 SP.
홋카이도의 눈풍경을 상당히 좋아해서, 어디든 눈쌓인 정경 특유의 고요함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하얀그림자SP이 그랬듯 양키모교SP도 홈빡 빠져들어 볼 수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 마지막에 전해지는 울림도 상당하다.
천편일률적인 '바보멍청이 갱생기'가 아니라, 저들도 우리의 꿈이라는 걸 시청자에게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스페셜이 마음에 들어 결국 유타카씨 주연의 10부작 드라마까지 봤고, 그것도 괜찮았다.
고교시절 이야기를 알고 보니, 모교 교사로 부임한 상황이 더 재미있고 몰입도 쉬웠던 것 같다.
물론 이야기도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17년간 호쿠세이 요이치 고교를 취재한 PD가 만든 드라마이니 현실감이나 주제의식은 훌륭하다.
그러나 연속드라마가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들었다고 할 순 없고 그냥 좀더 자세히 들어간 것 뿐이라, 어차피 같은 주제라면 전개가 빠른 스페셜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게다가 스페셜은 눈풍경도 더 많이 나오고♡ 주인공이 깨닫는 엔딩이라 더 뭉클하공. (연속드라마는 주인공이 학생들을 깨닫게 하는 엔딩)
로맨스가 참~ 없는 드라마지만 그나마 스페셜이 쬐끔 더 로맨스도 있고.
일본식 학원물에 지친 사람이라면 추천.
그게 아니더라도 메시지가 좋아서 한번쯤 볼만한 드라마. 다큐 보는 감각으로 보면 재미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