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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로망이랄까 흔히 '작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원고를 꾸깃꾸깃 구겨서 버리는 모습일 터...! (이건 뭐 거의 로망) 쓰레기통에는 꾸깃꾸깃 원고뭉치가 넘쳐나다 못해 방안 곳곳에 널부러진 모습. 그러나... 옛날 원고지라면 모를까 요즘같은 A4지는 잘못하면 손을 벤다...ㅡ_ㅡ; 그래서 난 찢어 버리는 쪽을 택하는데, 조금 전에 (생각난 김에) 한번 구겨보았다. 역시나 손 벨까봐 조심조심 구기느라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쌓인다. 또다른 모습이라면 원두 커피를 논밭에 물 대듯이 마시는 모습일 듯. 불행히도 나는 커피믹스 당원인데다 그것도 하루 4잔을 못넘긴다. (물론 쪼꼬만 머그잔 기준) 가끔 5-6잔을 마시면 텁텁함에 오히려 기분이 나빠져서 방해가 된다. 이것도 패스~! 그 다음, 망령이라고 할만.. 2008. 4. 29.
사그라들지도 않는 쇼핑혼 가뜩이나 쇼핑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죽갔는데 이건 또 뭐냐?! 문제의 리얼포스 세이버 흑/백색 모델. 리얼포스86(텐키 없는 86개 자판)이라고도 한다..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키보드의 지존이라 불리는 리얼포스101의 아담한 버전이랄까. 가격은 27만원, 101보다 만원이 더 비싸다! ...그대신 키캡리무버 같은 자잘한 것을 챙겨주는 듯. 느무느무 비싸지만, 입양한 체리양이 아주 만족스런 키감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했다. 그리고 예약판매를 클릭했는데......하하, 하루만에 300대가 쫑났단다. 어이구 감사합니다, 키보드매냐 여러분... 덕분에 지름신을 잠재웠어요. 어쨌든 한국에서 리얼이 미니버전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 언젠가는~ 2008. 4. 29.
베이징은 이미 폭력 올림픽 베이징 시위대 폭력사태 뉴스를 보고 너무 흥분했다. (기사 보기 클릭) 해외에서 무력한 정부라는 건 어제 오늘 안 일이 아니지만 세상에, 자국 내에서도 무력한 정부라니! 대체 우리 국민들은 어디에서 두 다릴 펴고 살란 말인가?! 5천명이나 떼지어 폭행을 저질렀는데도 유감이라는 고상한 말로 넘어가려는 중국정부도 기가 차고 저희 나라 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는데 그 난리를 친 중국유학생들이나 그걸 갖고 폭력은 싹 빼고 애국심 물결이라는 중국언론도 기가 차고 쉬쉬하는 우리 정부는 더 기가 찬다. 과연 해외폭력단까지 파견하는-그것이 중국 정부의 권고이든 자발적인 행동이든 결과는 마찬가지다- 야만적인 나라의 올림픽에 우리가 참가해야 하는가? 티벳 문제로도 참가여부가 거론되는 마당에 우리 국토 안에서 몰매를 맞고.. 2008. 4. 28.
우리집의 꽃들 날씨가 좋아서 한번 찍어봤다. 우리집의 꽃들~. 이 정글 조성의 수훈자는 왼쪽의 스파트 필름! 이놈 진짜 잘 자란다. 이젠 화분갈이 해줘야 할 것 같은... 지금은 저 스파트 필름을 다른 데로 옮겨서 정글을 모면했다. 이 아이는 이름을 모른다..;;; 오마니 미국 간 사이(6개월만에) 내가 다 죽여놨다가;;; 엄마 손에 되살아난 이름하여 죽었다 살아난 화초!!! 베란다 마루를 장악한 조화들... 이 아이들은 한때 거실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풍수지리적으루 음기가 어쩌구 해서 자잘한 생화들에게 밀려났다. 사시사철 가을인 요녀석, 감나무의 짝궁은 섬유탈취제와 베란다. (아, 슬리퍼군도 나왔네) 사시사철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현관 옆. 저 산세베리아는 생화다. 으음~ 커다랗고 시원한 화초 사고시퍼~ (기르는 건 엄.. 2008. 4. 28.
열심히 해야지 우리집 꽃 접사. 연보라색 꽃을 하얗게 찍는 놀라운 내 사진 실력. 요즘 날씨 탓인지 컨디션이 안좋아서 빌빌거리고 있었다. 빌빌 와중에도 계속되는 외출일정이 있어서 오늘도 학원면접을 보는데 하루를 소비했다. 학원 면접이라니... 돈 내고 배우는데도 면접을 본다... 뭐, 그만큼 지원자가 많다는 뜻이니까 좋게 생각하자. 접수비 1만원이 아까워서 다녀왔다. 제일 먼저 뭘 물어볼까가 궁금했는데 전공을 왜 계속하지 그랬냐는 얘길 해서 깜짝 놀랐다. 와.. 디게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네. 정말 많이 들었던 얘긴데... 그냥 웃었다. 드라마를 꼭 해야한다는 투지같은 게 있냐는 질문에는 살짝 말문이 막혔다. 솔직히는 돈이 잘나와서 하고싶은 거라서...ㅡ.ㅡa 그렇게 말할 순 없잖아. 그래서 일생의 꿈 중 하나라고 했.. 2008.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