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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아 오늘은 소비의 날. 머리를 했다. (15% 할인의 덫에 걸린 엄마카드가 해줬다~) 싹둑 자르고 뽀글뽀글. 이름을 붙여줬다. '아줌마와 발랄 사이'. 오마니는 신정환 머리라고도...-_-;;; 일단은 귀엽다,로 최면을 거는 중. 그리고 15.4인치 노트북 옷을 질렀다. 이번주 안에 도착하면 다행인데... 요란한 놈으루 질렀는데 단종, 고르는 디자인마다 단종 혹은 오래 걸림... 그래서 빨리 받을 수 있는 놈으루 현란한 거 골라줬다. 알록달록한게 상상력을 자극해줄까 싶어서... 에헤라디야~~ 들구 다니면서 쪽팔리진 않겠지? 뭐, 머리도 이리 됐으니 어울릴지도! (클릭하면 대땅 커짐) 2008. 12. 2.
헉 이렇게 비싼거였어? 야쿠르트에서 나오는 음료. 홍삼 맛이 난다 했더니 음.. 이렇게 비싼 줄 모르고 신나게 먹었네. 얇은 패키지라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고 달달하고 다 좋은데 비싸네. 사서 먹기엔...흑... 요즘은 건강음료를 많이 마신다. 있어서 마신다. 누가 막 줘 ㅎㅎㅎ 이런게 먹을 복인가벼~ 돈 없어도 잘 먹는 인생. 이 음료 마시면 기분이 좋은데 향도 좋고 한봉에 오백원 정도였다면 끼구 살았을지도.. 한봉에 이천원꼴;;; 2008. 12. 1.
정체중 마감해야할 것과 새로 시작할 것들이 몇가지. 그중 하나는 작업실인데.... 공짜루 사무실 한칸 기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변죽이 좋지않아 디밀지 못하고 있는 중. 아 나도 참 바보. 전반적으로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런거 살짜쿵 스트레스 되는 타입이고-_-;;; 밀린 드라마 영화 애니가 수두룩. 써야할 이야기보다 미뤄둔 이야기에 관심이 쏠려있고 돈은 연내에만 들어오면 다행인데 그거 들어오면 또 회의해야 하고 ㅠ0ㅠ우앙~ 내용 다 까먹었단 말이다~~~ 돈 받고 뭐하고 받을 일만 남았는데 왜 빚진 기분만 잔뜩 들고 언제나 그렇듯이 해야할 일들이 한계에 몰린 지점. 막상 닥치면 할거면서 그전에 스트레스 받는 밥퉁이. 뭐 그런 시점. 그래서 마음만 바쁘고 뭐가 손에도 눈에도 안들어오는 시점. .. 2008. 12. 1.
대왕세종 - 불안했던 대장정, 유종의 미를 거두다 대왕세종에 대한 실망감은 양녕대군의 파행이 질질 끌던 30회 이후부터였을 것이다. 40회 즈음 왕좌에 오르며 잠시 오른 기대감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세종의 행보에 KBS2로의 채널변경이라는 악수가 더해져 시청률 하강세로 접어든다. 60회 이후로도 세종의 치세나 업적은 요원한 채 신하들의 정쟁만이 이어지자, 나는 잠시 이 드라마를 포기했다. 태종조부터 무수히 등장해온 신하들이 또 무수히 입장을 바꾸며 선이 되었다 악이 되었다 복잡한 정치다툼을 이어가는데... 황희 급의 굵직한 충신만 너댓, 굵직한 (선인지 악인지 모를) 박쥐만 또 너댓 이상. 조말생이 악인이 되었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최만리까지 악역으로 변모하니 정말 딱 질리더라. 제 아무리 선도 악도 뒤섞이는 정치판이라지만, 아무리 세종대왕님이 정적도.. 2008. 11. 26.
내 인생의 네비게이터 호평의 단막극(베스트극장)인데도 약간 유치한 제목 때문에 미루다가 이제 보았다. 김인영 극본에 이태곤 연출. 젊은 감각을 자랑하는 두 분이로군. 주인공은 얼굴만 알던 조이진과 뜻밖에 천희군. ↑여기까진 예상했던 거지만... 엔딩이 주는 현실감이랄까 애틋한 여운은 최고의 열린 결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가슴 싸아한 로맨스.(를 가장한 휴먼?) 크흑. 좋구나. 눈물 날 뻔 했으. 추천. 2008.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