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53 토마토와 커피 어제 두통이 올 뻔했다. 마구 부항을 뜨고 오메가3를 먹어 피를 묽게(묽어졌을까? 고거 두알에?) 만들었더니 다행히 괜찮아졌다. 역시 민간요법이 최고야~라고 생각한 1인. 그래도 오늘 머리가 맑지 않아 잠을 퍼자고 찰토마토를 한개 반을 먹었더니 오우~ 머리가 맑아지는게, 토마토가 산소를 뇌에 배달해주나봐. 토마토 별로 안좋아하는데, 강추! 토요일 학원에선 어쩌다보니 혼자 수업을 들었는데 시작하자마자 프로젝터가 나가버렸다. 헉... (아니 이건 삼천포고) 그날 수업을 함께 해준 칭구는 조지아 커피. 아 나~ 이 광고 넘 좋아~ㅎㅎㅎ 조지아 커피는 일본에 첨 갔을 때 자판기에서 뽑아먹고 눈이 휘둥그래졌던 커피다. 일본은 자판기 커피도 맛있네! 하고. 그런데 그 후에 갔을 때는 도통 무슨 커핀지 기억을 못해서.. 2009. 3. 10. 국사공부(?)하고 있어요~ 홍길동전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칠서지옥 사건이 궁금해서 책갈피만 해놓고 가지 않았던 국사관련 사이트를 방문해보았다. 오오! 이거! 멋지잖아~~~~~~!!! 우선, 국사편찬위원회 http://www.history.go.kr/ 산하의 조선왕조실록 사이트.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는 번역된 실록 텍스트를 몽땅(아마도) 다 제공하고 있다. 강변칠우 부분을 찾아읽는데 (박응서로 검색하면 대충 나옴. 칠서지옥이라고도 하고 계축옥사의 시발이 된 사건) 의외로 내용이 많아서 놀랐다. 회색글씨로(누가 추가한 의견인지 모르겠으나) 기록과 상충하는 내용을 담아놓기도 했다. 대체로 간결해서 빨리 읽히고 사극 보는 듯한 재미도 쏠쏠하다! 그 다음으로 또 멋.. 2009. 3. 6. 땡땡이를 쳤다 범생이 A형으로 보여도 되는대로 O형이란 게 드러나는 대목. 땡땡이. 가끔 땡땡이는 정신건강에 매우 바람직하다는 신념으로 행해주고 있다. 오늘은... 소독치고 물 뿌리지 말랬는데 나가야한다고 머리 감아놓고 땡땡이. 진정한 땡땡은 섭 들으러 간다하고 딴데를 방황하는 것이겠으나 솔직하게 오픈업~뽁. 이실직고한 덕에 청소를 해야 했다. 땡땡이가 더 나았으려나...하는 후회를 잠시. 이번주는 땡땡이 주간이었다. 드디어 도서대출증을 만들었다. 대화도서관에 미지의 열람실이 몇개 더 있음을 알고 기분이 좋아졌다. 중고라이트노벨이 중고샵에 올린 다음날로 팔렸다. 오오... 밝은날 다시 보니 더 비싸게 팔았어도 될 품질이었다. 으윽. 마두역에 중고서점이 오픈했단다. 우훗~ 언제 가볼깡~ 2009. 3. 6. 페르세폴리스 와 을지로순환선 오늘 도서관에서 본(&빌려본) 만화책 두권. 페르세폴리스1,2 -마르잔 사트라피 글그림 역시 빌린 책이라 더 빨리 읽게 되는구나.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은 저자의 어린시절부터 피신성 오스트리아 유학, 그리고 돌아온 이란에서의 혼돈기까지를 그린 작품. 서평이 무척 좋아서 같은 만화인가보다 하고 냉큼 읽었으나... 나는 그저 그랬다. 전쟁의 무게를 이렇게 말하면 안될 것 같은 죄책감은 든다. 그치만... 그냥 보통이었다. 서구세계에서 '야만적인 범법자'의 인상으로 고착된 이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는 저자. 이란과 이라크를 잘 구별 못하는 나로서는 좀 어렵기도 했고 거기에 개인의 성장통까지 담겨있어 사소설의 느낌도 든 탓이다. 이란에서 최고로 진보적이지 않을까 싶을만큼 용기 있고 현명한 저자의 가족이, .. 2009. 3. 4. 봄이다 출처는 네이버포토 봄이란 그 생각에 한방 먹었을 정도로 추웠지만. 진눈깨비와 부슬비가 날리던 오전엔 흐릿하니 추운 날씨가 너무 싫었다. 사무실도 나가기 싫고 방에서 작업하기엔 이상하게 추웠다. (난방을 평소대로 올렸는데도) 그래서 지척에 두고도 일년에 한두번 가는 대화도서관엘 갔다. 나가는 길에 오마니는 분리수거통과 한바탕 씨름을 벌이시고 파카로 중무장했는데도 코가 얼얼해져서야 도서관에 도착. 신분증이 없어서 벼르던 도서관증 발급은 실패했다... 씩씩거리며 3층 서가로 직행. 생긴지 벌써 1년이 다 되는데도 책이 많지 않았다. 한시간 넘게 열심히 노려봤더니 서가의 책들이 대충 파악될 정도였다. 반지의 제왕은 있는데 해리포터는 없었고 사기는 있는데 세설신어나 죽림칠현은 없었다. 누가 빌려간 거면 좋겠다. .. 2009. 3. 4. 이전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 3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