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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극 [가야]를 보다!!! 흑흑흑. 이 얼마만의 문화생활인가! 초대권과 할인권이 아니면 공연장 가기 힘든 몹쓸 버릇이 들어... 50프로 할인에 덥석 문 공연. 쌍둥맘 양, 그리고 권해준 소나무 양에게 캄샤! 별 생각 없이 친구 보러 간 공연이었지만 국수호 선생님 작품이라길래 '그럼 볼만하겠지' 생각했고, 역시나. 당대의 한국무용 안무가 중 스케일이나 화려함은 정말 최고인 듯 하다. 우선 음악이 너무 좋았고 음악과 척척 맞아떨어지는 남성군무가 압권이었다. 의미 없이 그냥 멋있는 춤! 국수호 샘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 흡족한 볼거리를 제공하신다. 안무가 스스로 반 정도는 아쉬운 장면이라고 했지만, 1,2막 모두 설마하는 엔딩이긴 했지만, 오프닝에서 다카판 엘리자베스 오프닝과 보지도 않은 좀비영화가 떠오르긴 했지만, 상당부분 음악과 해.. 2009. 9. 21.
공구년 구월의 책들 닉 혼비 스타일을 흉내내 보기로 했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주노 디아스) 드림셀러. (아우구스토 쿠리) 아버지의 여행가방. (오르한 파묵 외)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닉 혼비의 런던스타일 책읽기. (닉 혼비) 폼페이. (로버트 해리스) 일상예술화전략. (에릭 메이젤) 생각의 탄생 약간. 입 속의 검은 잎 약간. ******************************* 이달에 집어든 책은 전부 누군가의 추천작이다. 그것도 누군가가 정말 좋다고 꼭 읽어보라고 한 것들이 대부분. 소나무양이 몇년 전에 읽고 선물해준 [입 속의 검의 잎]이나 송감독님 추천의 [천개의 찬란한 태양], 한작가.. 2009. 9. 19.
양키, 모교에 돌아오다(2003) & SP(2005) ★★★★ 10부작 드라마 는 제목 그대로 양키가 선생님이 되어 모교에 부임한 내용이다. 주인공은 다케노우치 유타카. 나는 여기서 그의 연기를 처음 봤다. ^^ 음... 팬이라면 좀 실망할만한 연기였을 것 같다. 캐릭터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학생들 앞에서 호쾌하지도 못하고 기냥 소리만 빽빽 지르는 양키 선생은.... 멋진 캐릭터지만 매력적인 주인공은 아니었다. 비중도 크지 않았고. 여주인공은 시노하라 료코지만 로맨스는 국물도 없음. 사실 난 주인공의 양키 시절을 다룬 스페셜(SP) 드라마를 먼저 봤다. 주인공은 삭후라이군. (유타카씨가 할 순 없으니~) 쇼타군 때문에 봤지만 마지막에는 주인공에게 눈이 갔고, '기본은 하네'라고 생각한 삭후라이 군의 연기는 그로써는 상당히 좋았던 연기였...다는 것은 최근에 깨달.. 2009. 9. 15.
심드렁한 달걀 어느날 후라이 해먹은 달걀. 세상 다 산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2009. 9. 15.
생각과 실천에 관한 책 두권 발상전환이나 생각하는 법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다. 내 책장에만 해도 서너권은 있는 것 같다. 그중에 이 두권은 가장 최근에 본 (나온) 것들이다. 이 생각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책이라면 은 그 실천법을 적은 듯한 책이다. 솔직히 은 처음에 펼쳐보고 턱 질려버렸는데,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해봐라,라는 식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세술 책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뭔가 아쉬울 때 보면 이런 종류의 책은 마구마구 와닿는 법. 어제 다시 펼쳐보니, 이거 꽤 재미있는 발상의 전환을 제시하는구나...싶어 재미있었다. 솔직히 은 분량이 방대해서 전부 다 읽은 건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치우는 게 중요한 책도 아니고. 이따금 생각이 막힐 때나 읽을 여유가 있을 ..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