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53 우웅 왼쪽 팔꿈치가 아프다. 왜지? 평소와 다름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아프네. 부기는 얼음찜질했더니 빠진 거 같은데 여전히 시큰시큰 아프다. 구부리기만 해도;;; 끙... 내일도 이러면 월욜엔 병원을. 오늘 할 일을 다섯개나 적어놨는데 하나도 못했다. 노트 주문하고 계획 세우고 책 고르고 영화 보고 스토리 정리하는 것 뿐인데. 왜? ㅠㅠ 봐야할 거 놔두고 일드를 보고 있다닛.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지만... 우웅. 팔꿈치 탓을....살짜쿵. 2009. 9. 12. 투피엠 사건 토론프로그램을 보고 그의 탈퇴사건은 오늘 모임에서도 잠시 화제였다. 대부분 '안됐다'는 입장에서 출발했지만 어느새 대립하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가서 놀라웠다. 같은 얘길 하고 있던게 아닌가? 왜 이렇게 의견이 갈라지지? 이런 의문은 좀전에 본 심야 sbs 토론프로그램에서도 똑같이 들었다. 흥미로운 건, 토론자 중에 심리학교수가 (황교수님인데 이름은 까먹었음) 시작 무렵엔 나와 다른 의견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엔 가장 비슷한 의견이었다는 걸 깨달은 점이었다. 대놓고 조리있게 하는 말도 한시간 넘게 들어야 "아, 같은 얘기였구나"하는 마당에 인터넷 글을 대충 휙 보고 앞뒤를 잘 살피지도 않고 자의적으로 해석해 확산시킨 내용을 가지고 왈가왈부한다는 게 얼마나 덧없는 짓인지... 실감했다. 어째서 이 일이 3일만에 탈퇴로 마무리되어.. 2009. 9. 12. 어쩐지 가을이 된 느낌 분명히 해는 쨍쨍하고 뜨거운데 아직 여름이라고 할 날씨인데 어쩐지 가을이 된 기분이다. 또 한번 끙끙 앓고 나서 운동과 독서와 계획적인 삶의 필요성을 한껏 느낀다. 가끔, 자유로운 삶에서 탈출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시간을 정해서 꼭 해야만 하는 단순작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머리 쓰는 일 말고 단순한 작업. 음.. 십자수의 계절이 돌아온건가? (1년 넘게 반도 못한 십자수 작품이 있지...)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일은 생각을 안해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터치와 몸짓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까. 계속 생각하며 써야하는 글에 비해 집중도가 높고, 시간도 훅훅 간다. 물론 글짓기가 가장 몰입도가 높던 시절이 있어서 지금 이 길을 가고 있지만.... 2009. 9. 10. 5X10=베스트앨범이냣?! 알아쉬의 best 앨범 5X10. 다섯명이 10주년이란... 뭐 그런 의미. 요즘 10주년이라 그런지 반짝반짝 예뻐서, 초회한정반의 라이센스 음반을 샀다. 난생 처음 산 J-Pop 앨범이라능. 국내 팬들의 노고(?)가 더해져 일본 내 밀리언을 돌파한 이 앨범은... 초회한정반으로 3CD. 아 나 이런 거 좋아해. 마감 5분 전 홈쇼핑 같은. 안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3CD이고 겉껍데기는 블랙톤의 사진이지만 내용물의 껍데기는 흰색과 파랑이 주된 컬러다. 일본어로 된 가사집과 소책자가 한권씩. 그걸 해석한 한글 종이책자(책자라 하기엔 부실해...)가 한권. 일본어 가사집은 말 그대로 가사집이고 소책자엔 멤버들 사진과 그들이 선곡한 세번째 CD 수록곡(10곡)에 대한 감상이 들어있다. 한글 종이책자에 끼워진 .. 2009. 9. 5. 아구 머리야 나흘 전에 꼬박 40시간을 깨어있었더니 주말부터 후유증이 작렬. 올해 들어 이런 날이 한두번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내겐 있을 수 없는 일! 더구나 24시간 동안 알바를 했다니까. 잠도 안 자고. 그림 그렸쩌요. 오늘까지 추가로 또 하나 그려줬고. 그래도 그림을 그리며 밤 새는 건 좀 낫다. 안 나오는 글을 쥐어짜는 밤은 반드시 두통을 동반하는데. 자꾸 휴대폰 진동음이 들리는 것 같다. 아아, 환청. 내껀 벨소리 모드란 말이야. 그래도 요즘은 점점 운이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나는 달라진 게 없는데 주변에서 알바도 물어다 주고 일도 (돈은 당장 안되지만) 같이 하자 하고. 1년 반을 속썩인 회사도 드디어 조금 풀리는 듯 하고. 바람이 등 뒤에서 불어오는 느낌. 그러나 지금은 그저 컨디션 최악. 2009. 9. 3. 이전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3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