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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편두통은옵션

2011.12.17의 책상

by 와옹 2011. 12. 17.

몇가지 재미난 일을 생각했다.
매월 작업한 결과물을 제본해 두겠다는 것과 책상을 찍어보자는 생각.
뭐가 재밌냐구? 히히, 내가 재미없게 썼으니깐 그렇지... 나 혼자서는 무지 잼있겠다고 시시덕.


책상이 엄청 어지럽네. 뭐가 자꾸 쌓여가는 형국이다.
즈질 화면이라 티도 안나지만ㅠㅠ 최근에 지른 알록달록 상큼한 서류홀더에 시퀀스 정리한 걸 끼워놓고 왼쪽엔 이야기의 핵심과제를 프린트해 놓고 보면서 스토리 점검중.
오른쪽엔 참고서적으로 자리하신 [명탐정의 규칙]. 소설로서는 무척 재미없다. 내겐 필요한 내용이라 보지만...
싸늘한 날씨에 망토를 두르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 즐겁다.
따뜻한 커피 한잔도 마셨고... 오늘은 일 좀 해볼까? ...싶다가도 바깥의 햇살을 보니 나가고 싶어...........;;;;;;;



이건 내가 어제 선물받은(!) 털신 슬리퍼~
아웅 이거 진짜진짜 따뜻하다. 오리털 패딩에 안에는 보들보들 인조털 가득! T^T 행복행복~ 행복은 사소한 것....


근데 정말...
디카 하나 갖고 싶다...........ㅡ.ㅜ
나의 10년 묵은 소니 디카는 멀쩡한데! 충전기가 고장나서 쓸 수 없다능. 아깝긴 한데 옛남친이 준 거라 이참에 미련없이 버릴 생각. 근데~~ 문제는 돈이 없다는 거. 아아아아 디카가 갖고 싶어요...........!
내가 폰을 바꾸면 카메라 때문일 꺼야.


내 심정을 대변하는 웹페이지 하나.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1452&itemno=14001
상품소개글인데 완전 개그 한편. ㅋㅋ
교월드에서 보고 낄낄 웃었다가 오늘은 갑자기 동병상련의 기분이 드는...
산타 할배... 난 나쁜짓 안했거든? 그저 어른이 되었을 뿐이야.... 나도 좀 선물 좀.... 안될까, 응?


+)잠깐 훑어본 저렴이 디카 목록.
삼성st30, st95/ 펜탁스 옵티오 i-10, 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