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날적이693 어째 요즘은 주변이 막장 드라마 막장,까진 아니어도 일일드라마 정도의 사건들이 일어난다. 관점에 따라 사람이 얼마나 짐짝처럼 취급되는지... 열쇠가 잠긴 방 최종화에 나오는 세리자와의 트릭이 떠올랐다. (11화 세리자와의 트릭이란 이것. ↓↓↓보실 분만 클릭~) 보호해야 할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안전성은 보장되기도 하고 외면되기도 한다. 사람들도 그렇다. 내게 더 중요한 쪽에 집중하다 보면, 사람이나 도덕성 따윈 순식간에 아웃오브안중이 된다. 최근 내가 당한 꼼수나 친척의 장례 모두 그런 경우였다. 당연히 지켜야할 가치를 우선시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입장에서의 이익만 추구해 사람을 부속품 취급하는 짓거리. 슬픈 것은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대개 사회의 중심부에 있다는 거다. 그리고 드러난 모습은 오히려 칭찬을 받는다. 억울한.. 2012. 6. 27. >_< 일하자 얍 늘 일이 몰려들어서 이번엔 동시 진행해보자 했으나 결국 다 관두고 하나만 남겼다. 그랬더니 게을러지네. 켁. 이사가 2주 뒤로 다가와 아무래도 마음이 떴는지 더위도 심했고... 좀 울컥한 일도 있었고. 매일의 최대관심사는 끼니 때 뭐 먹는가와 에어컨을 켜냐 마냐는 것. 거의 열흘을 그렇게 보내고 이제야 미팅 때 뭘 보여주지 걱정 모드. 생각해보면 또각또각 하이힐에 쾌적한 빌딩을 누비는 상상으로 족했던 그 시절이 좋았다. 급여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모든 이권과 부당함에도 초연했던 그 시절이. (이제는 화가 나서.. 손해보기도 싫고.. 노후 걱정에;;;) 응? 뭔소리야. 여하튼 일하겠다고요. 잡생각 다 떨치고 그냥 순수하게, 일! 하자 얍! 2012. 6. 26. 블로그의 다이어리화 바쁜 거다. 솔직히 '바쁘다'는 지점이 어디서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바쁜 거 같다. 그래서 가뜩이나 정체불명이었던 블로그는 다요리화 되어가고 (열심히 2분기 일드도 챙겨보고 있는데!) 새글은 한참만에 하나. 근데 그것두 일기야. 헉. ㅋㅋㅋ 사생활과 업무를 포함해 1+1이면 충분한 인간인데. 지금은 음... 1+2 인 상태가 3+1 로 변해가는 중. 웅..... 그래도 자꾸 살이 쪄! 몸은 편하다는 거지! ㅠ_ㅠ 이사가 당겨졌고 시나료 작업은 조금 페이스다운. 3개나 몰려있던 일정이 전부 취소하거나 취소돼서 갑자기 널널해진 오늘...♥ 기다렸던 것은 1차가 되었고 이대로 최종까지 될 거 같다 흐흐. 그런데 지금 주위의 굵직한 일들이 전부 일사천리로 진행된 뒤 깔딱깔딱 고비를 겪는다. 이사는 일.. 2012. 6. 8. 카드사 분실신고 시스템 최악 신용카드를 쓰면서 가장 싫을 때가 분실신고할 때다. 가뜩이나 불안한 마음에 겨우 안내번호 알아서 전화해보면............. 안내멘트만 1분....ㅡ_ㅡ+ 이기 미칬나.. 남은 급해 죽겠는데. 불행히도 어제 엄마가 카드지갑을 분실하셔서 내가 대신 신고했는데 (신한, 삼성, 국민, 우리, 현대백화점, 롯데) 롯데카드 분실 ARS는 최악♡ 몇번이나 전화하고 끊고 끊겼는지 모른다. 안내멘트도 제일 길고! 발음도 안 좋고! 물어보는 건 뒤지게 많은데 앞으로 가서 다시 듣기도 안되고! 결국 잘 모르는 채로 아무거나 선택하게 만들고 잘못 누르면 그대로 끊어진다. 비번 3번 틀리면 영업장 나가서 신고해야 된다는 멘트는 진짜 어이상실... 분실신고하는데 비번이 왜 필요하냐고? 그래놓고 3번 틀리니까 상담원이랑 연.. 2012. 5. 20. 이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여 결론만 놓고 보면 좋은 날이었다. 1년 동안 안 팔린 집이 팔렸으니. 얏호-! 근데 그 과정이 무슨 똥개 훈련시키듯 왔다갔다~ 도중에 엄마는 카드지갑을 통째로 분실했지~ 계약할 동안 나는 분실신고하고 둘 다 일 보다가 정신 없이 들어오구... 어휴. 근데 결과적으론 매매계약을 했고 카드지갑도 되찾았다. 드라마라고 치면, 어차피 될 일을 쓸데없이 배배 꼬았다고 원성이 자자할 그런 하루. (도대체 아무 의미가 없다니까, 그 고생이!) 마가 끼었다. 뭐에 홀렸다. 딱 그런 표현이 어울릴 몇시간.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는 카드 분실신고로 허둥지둥하고 헤어졌지만 -_-;;;; 그래도 두달 내에 이사간다! 으하하! 앞으로 일이 팍팍 잘된다는 공수도 받았고~ 다 나갈 돈이긴 해도 일단 돈이 들어오고 빚도 줄거.. 2012. 5. 19.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