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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693

이사 후 좋아진 것 에어컨이 필요없다. 전망이 탁 트였다. (맑은 날엔 북한산이 보인다.) 드디어 광랜 쓴다! (가구에 가려서 못썼던 광랜...ㅠㅠ 놀랄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빨라졌다.) ㅋㅋㅋ 책상이 넓어졌다. 그리 외진 동네도 아닌데 구석에 짱박힌 기분이 든다. 식탁에서 밥 먹는다. (밥상이 싫은 건 아니지만.. 걍) 음... 더 없나? 뭔가 하여튼 좋다. 짐 정리가 되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아직 주변 탐색을 못해서 다른 건 패쑤~ 2012. 7. 11.
이사는 힘들어 이사를 했다. 집이 난장판이다. 내 방도 엉망, 자세히 보면 끔찍. 쓰레기 더미에서 물건 골라내듯이 노트북과 문구류, 긴급 서류들만 책상에 모아 놓았다. 어제의 책상 배치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오늘 혼자 낑낑 땀 뻘뻘 방배치를 바꾸고 작업공간만 겨우 확보. 방 상태는 폭탄 맞은 수준이다. 중요한 건 우리집 전체가 폭탄 맞은 상태란 거..... ㅋㅋ 특히 주방은 싱크대가 반 이하로 줄어 결국 찬장을 두개나 짜맞췄다. 다 가져와서 버린다는 건 그저 꿈이었을 뿐... 이사 전에 버릴 건 다 버려야 했어. 그렇게 버리고 치웠는데도... (9년 묵은 짐의 위력v) 아래 허연 글씨는 자질구레하니 건너뛰셈...↓↓↓ 차로 태워주고 도와주는 분들이 계셔서 수월했으나 또 그래서 스트레스도 받았던 이사(밀착으로 인한 감.. 2012. 7. 9.
이사 D-3 어제 주인집이 이사를 나가고 대출이 완료됐다. 우리 이사는 사흘 후인데, 벌써 이사 다 한 기분이다. 인간적으루... 보험권 대출 너무 힘들다. 다신 안 할 거다. 누가 한다면 말릴 거다. 이것 때문에 한달을 스트레스 받았다. 언제나 이런 일들을 치르다 보면 까탈스럽게 언성 높여야 수월하게 진행되는 걸 느낀다. 순하게 대해주면 순 지들 멋대로야. 나로선 처음 하는 일들이라 원래 이런 건가 했는데 주위에서 화낸다. 뭐 이런 경우가 있냐고... 오늘은 20년 된 에어컨을 버렸다. 고철값만도 10만원은 족히 나올 거 같은데 아무도 안 가져간대서 3만원 받고 치운 데 감지덕지. 10년 넘은 프린터와 스캐너는 일단 이사 후 정리해야 할 듯. 옛날 포스터랑 콘티들도 한 짐인데 한권씩만 남겨놓고 버려야겠다. 각종 주.. 2012. 7. 5.
ㄱㅅㅌ 이런 병맛 처음이야 드라마 보다 자리 박차고 나오긴 처음. 전의를 불태우는 병맛. 육두문자 분출할 뻔. 배우고 스탭이고 이런 병맛 전개는 항의 좀 해줘... 2012. 7. 4.
아이고고 이사가 5일 뒤로 다가오니 해야할 일들이 은근 많네. 인터넷에서 이사체크리스트 프린트해서 보는데 컴퓨터 정리하는 얘긴 없어......-ㅁ-; 포장이사인데도 내 방에 넘쳐나는 자잘한 문구,소품들은 따로 정리해야 하고... 오래된 만화책이랑 어학관련서, 10년 넘은 프린터기랑 에어컨을 버리기로 했다. 버리는 것도 일. 이것저것 신고하고 사람 부르고 아웅..... 그 와중에 우리 감독은 날 또 보자네. ㅠㅠ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보여줄 것도 없는데 어쩌나. 아, 정리는 힘들어. 정말 잡동사니가 너무 많다. +) 대출 받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정말 신용대출도 아닌데 뭐가 이래... 세 집이 움직이는 이사도 복잡하고 덕분에 오늘 갑자기 풍동 가서 전입신고. ㄷㄷㄷ 창고 박스 몇개 치우고 다카라즈카 관련서.. 2012.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