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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693

2013년 스케쥴러를 만들었따 2012년엔 이런 걸 만들어서 썼더랬다. 한달의 스케쥴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내년 다이어리엔 이런게 많아졌는데, 올해만 해도 거의 없어서 직접 만들어 썼다. 내년도 다이어리를 기웃기웃하는데 영~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하루 한 페이지 짜리 일기장을 살까? 하고 보니 미도리 쬐깐한 게 4만원에 육박해! 커억! 몰스킨보다도 비싸... -_-;;;; 그리하여 "플래너는 만들면 되잖아???" 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올해는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스케쥴표가 몽땅 세 종류로 늘어났다. 크하하... 짜잔~ 첫 페이지를 열면 나오는 1년치 월별 계획란. 기념일이나 공모전 같은 목표 일정을 써놓고 계획계획하는 란. 작년에도 썼던 월별 스케쥴표. 겹치는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겹치는 일정 따위 거의 없지.. 2012. 11. 14.
해킹?! 좀전에 갑자기 정체 불명의 글이 너댓개 좌라락 떴다. 내가 글을 작성하던 중에 누군가 로그인해서 엉뚱한 광고글을 올린 것이다. 동시에 내 블로그는 관리메뉴가 모조리 실종되는 통제불능의 상태가 되었다. 티스토리 내정보 화면에서도 접근이 안되는 황당한 상황이었다. 겨우겨우 관리페이지를 찾아들어가 비번부터 바꾸고 환경설정을 봤더니 2차 도메인이 이상한 곳으로 설정돼 있었다. 어디서 뭐가 잘못된 건지 상상도 안가고 황당할 뿐이다. 일단 문의는 해놨는데 비번 자주 바꾸란 대답이나 날아오는 거 아닌가 걱정이다. 무척 불쾌하고 걱정스럽다. ㅡ"ㅡ 다음 메일을 없애버려야 하나...? 아 정말 이런 경우 처음이야. 2012. 11. 11.
오래전 친구의 시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유행하던 무렵, 중3에서 고1 올라가는 무렵이었던 것 같다. 친구가 없는 돈을 모아 타이프를 한대 사서는 자작시를 나누어준 적이 있다. 그때는 그냥 그 시절 유행하던 감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방정리를 마저 하다가 그중 하나를 읽고 짠해져버렸다...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보단 먼저 찾아 가는 사람이 되자. 먼저 전화를 걸고 먼저 편지를 쓰는 사람이 되자. 찾아 온 사람을 만나고 걸려 온 전화나 편지를 받는 일도 가슴 가득 행복한 일이지만 먼저 찾아가 이름을 불러주는 일도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햇살이 눈부시게 맑은 날이나 눈이나 비가 와 우수에 젖는 날 어디에서 누군가라도 왔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기보단 먼저 찾아가는 사람이 되자. 먼저 생각.. 2012. 11. 9.
한동안 일에만 매달렸더니 오늘 쫌 외로워졌다. ;ㅁ; 방정리.. 책정리.. 문풍지 바르기.. 파마.. 할 건 많은데... 2012. 11. 8.
광명이 비쳤다 나는 미신을 사랑하는 녀자라 두번만 비슷한게 반복되도 의미를 팍팍 부여하는데 오늘 내 방에 문자 그대로 광명이 비쳤다. (인생의 광명을 기대한 시적인 분들께 죄송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나는 약 1시간 정도만 미친듯이(이중창을 통해서도 햇살이 뜨거울 정도로) 내 방쪽을 비추다가 종일 어두침침했던 날씨에 마구 의미부여를 하는 거다. 휘영청한 보름달 보고 소원 빌어도 쌍무지개를 두번이나 봐도 별일 없던 전적이 있음에도 ㅋㅋ 그렇게나 강렬한 가을햇빛은 내 인생에 광명이 비치는 신호라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정말로 눈부시게 뜨거웠던 햇살♡ ^-------^ 201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