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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693

박수치고 싶었는데 점점 꼬옥 쥐어지는 내 주먹.......-_-다른 건 몰라도 7시간 비는 게 불성실의 판단 기준이 안 된다니... 목숨하고 상관없는 직장에서도 냉큼 짤릴 사유인데 그냥 평범한 하루도 아닌 그런 날....... 여전히 상식과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세상.이로써 ㅂㄱㅎ는 ㅅㅅㅎ가 짜른 걸로... -_- 국회가 짜른 게 아녀~! 2017. 3. 10.
별 거 아닌데 별 거 같아 얼마 전에 겪은 일. 듣고 있으면 별 것도 아닌데 너무 즐겁고 신기한 듯이 얘길 해서 훨씬 더 놀라운 내 얘기는 썰렁하게 들리는데 그애의 얘기는 웃음꽃을 피우는 거다. 포장을 잘하는 언변도 아닌데 참 희한하다 싶었다.오늘 문득 그 애는 그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받아들이며 사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이들에게 모든 게 마냥 신나듯이 크게 아쉬운 것도 크게 바라는 것도 없는 삶. 그래서 작은 것도 크게 느끼는 행복감이 주위를 전염시킨 게 아닐까. 그리고 아마도 나는 모든 것이 편안해도 늘 아쉬울 인간. 천형이라고들 하는 이 기질은 분명, 무수하고 사소한 만족들을 놓치게 한다. 뭔가 반성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 생은 이리 살다 가보지 뭐. 2017. 3. 9.
자유의지를 찾아서 어느 책에서 그랬다. 엄밀히 말하면 자유의지란 없다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모두 누군가의 말이나 상황을 의식한 거라고. 나는 오늘 책을 팔았고 낙서를 했다. 인간이 원래 그런 것이라며... 2017. 3. 8.
웨이션머! 为什么!! 웨이션머! 왜? 어째서! 벌써 일주일이 지나간 거냐! 3월이 어느새 왜... 왠데요..... ㅠㅠ (너는 그냥 놀았느니라~) 2017. 3. 8.
늘 할 수 있는 것의 소중함 삼월의 첫날은 친구들과 놀고 오늘은 미뤘던 청소를 했다.나름 디비 자느라 찌뿌둥한 허리 끌고 비록 열심히는 아니고 대충 하긴 했어도 청소를 했는데 청소한 날은 탕수육에 짜장면인데 엄마에게 말했더니..."꼴랑 그거 돌리고 탕수육은 개뿔"아.... ㅠㅠ 고상하던 울 엄마 입이 거칠어지셨어. 나도 뭐 약간 찔리면서 말하긴 했어도 예상은 했어도 이런 말이 돌아올 줄은 엉엉. 늘 하던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깨달은 순간. 저녁은 며칠 전에 시켜먹고 남은 치레카 살코기 볶음으로. 아침에 먹던 밥을 또 먹을 수 있다는 데 감사해야지.... 암, 그럼, 힝. 2017.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