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날적이693 잡다한 보고 누구에게 보고냐고 하면, 나한테라고 하지요...;;; 1. 난생 처음 키보드의 키캡분리를 했다. 내 사랑 체리4100 미니는 중고라도 비싼 몸이니까 혹시나 분리하다 망가질까봐 2년이 다 되도록 겉만 닦았는데... 아무래도 비싼 몸이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의 청소요령 글을 따라서 키캡 분리에 도전했다. 뭐... 무척 쉬웠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 커터칼처럼 납작한 자가 있어서 그걸로 뜯어내니 잘 되더라. 미리 키보드 전체 사진을 찍어두라던가, 화살표는 헷갈리니까 주의해서 놔두라던가, 그런 조언은 체리 키보드에선 필요가 없었다. 마무리 불량이 아닌가 했던 키캡의 상처가 알고보니 윗면 표시였던 것! 끼우는 건 놀랄만큼 쉬웠고 꾹꾹 누르는게 재미도 있었다. 오히려 가장 힘들었던 건 키캡 분리 후의 바닥을 .. 2009. 7. 20. 물폭탄 투하중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다. 그냥 내리는게 아니라 태풍 온 것처럼 덜컹덜컹 바람을 탄 물벼락이다. 최근 몇년간 내린 비 가운데 최강급. 외출 일정을 취소했다. 좀 나아졌나 했던 목은 또 콜록거려서 기침약을 먹었다. 방충망이 날아갈 거 같이 흔들린다. 어째 이눔의 비는 잦아들 기미가 안보여...;;; 2009. 7. 14. 헉 바이러스 무섭다;;; DDos니 좀비PC니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일단 해당사항 없음으로 나와 인터넷을 계속했다. 근데 어젯밤 동영상을 보는 중에 갑자기 이상한 노래가 흘러나와 깜짝!!! 쿵짝쿵짝하며 '~철부지였어요~' 뭐 이딴 가사가 나오는 거였다. 울타리로 악성코드 검색했으나 이상무. DDos를 겨냥해 배포한 V3백신을 돌렸는데도 이상무. 그러나 이상무가 아니란 말이지!!! 쿡에서 제공하는 쿡닥터를 깔아 돌려봤더니 트로이의 목마가 덜커덩 잡히는 게 아닌가!? 십여년 인터넷 생활 중에 바이러스 감염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다행히 트로이목마는 치료가 잘되는 편이라지만 언제 어떻게 감염될지...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백신프로그램을 돌리고 신규패치로 늘 업뎃하고 익스플로러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라네. 구버전 쓰는 .. 2009. 7. 11. 페이지 넘기기 심심해서 블로그 방문자 수를 봤다가 깜짝 놀랐다. 누적 방문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한 것... ㅇ_ㅇ 으엑?! 그렇게 많은 분들이 보러 오지 않는데... 대부분 검색으로 들어오겠구나 싶어 유입 키워드를 봤더니... 오잉? 뜻밖의 키워드가 압도적이네? 근데 그렇게 들어오신 분들... 별다른 정보도 얻지 못하고 갔을 걸 생각하니 쫌 미안하다. 인터넷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었던 걸까... 그런 생각도 들고. 요즘 계속 인어공주 모드다. 목소리가 팍 잠긴 채로 열흘 쯤 되어간다. 어제 오늘 조금 좋아졌나 싶었는데, 그건 아주 조금 뿐. 쓰려는 이야기가-정확히는 인물 이력이- 좀 우울해서 나도 급 우울해지고 있다. 아니, 머릿속을 활자로 늘어놨더니 시덥지않게 보여 그런지도. 2009. 7. 5. 놀고있다 왜? 모르겠지만 놀고 있다. 분명 오전에는 삘이 충만했는데. 아깝다. 그저 그런 영화를 하나 보고 커피를 몇잔 마셨을 뿐. 소득 없는 하루. 이럴때 필요한 금언. 명작 쓸 것두 아니면서. 쉽게 쉽게라도 한발짝씩. 제발~~~~!!! 2009. 6. 14.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