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50 새 놋북이 생겨서~ 룰루랄라~ 즐거운 중....일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아직 그 단계는 못 갔다. 필요한 프로그램들 다운받고 옮기느라 바쁜 상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태평양을 넘어온 노트북이라, 오빠가 한국어로 세팅해주고 갔는데도 시간은 미국시간이라던가...ㅋㅋ 프로그램이 잘 안 깔린다던가 하는 자잘한 문제가 계속이다. 새 노트북은 다 그러니까 뭐... 아, 드롭박스를 쓰니까 내 문서들이 한꺼번에 옮겨지고 크롬 공유로 북마크고 비번이고 다 옮겨지니까 너무 편했다! 가장 중요한 한글이랑 다운로드 프로그램이 아직 안 깔려서 문제지만... 어쨌든 우리 은둥이는 너무 예쁘고요 너무 무거워요~ ㅋㅋ 1.5키로랬는데 기존에 쓰던 2키로짜리 레노버보다 더 무거운 느낌... 그래도 탄탄한 느낌이 마음에 쏙 든다. 팔 좀 떨어지지 .. 2019. 3. 9. 올해도 넘버링 247. 명당 2018년 / 126분 한국, 시대극감독 박희곤 출연 조승우, 지성, 유재명, 문채원, 김성균, 백윤식, 태인호.... 등등,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뭐하다 갔는지 모르겠는 아까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함 한마디로... : 명당을 써서 나라 지키는 인간이 되자 -_- 피-쓰.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셋이나 나오는데 이건 과 비교할 건덕지도 없다. 작품성을 논하거나 짜임새를 논할 건덕지도 없다. 배우들 연기는... 지성이 제일 열심히 한 것 같다. 메시지는... 신흥무관학교 땅 정해줄 때 '공익적으로 명당 써서 나라 살리세'인 걸로 확신했다. 이 영화의 세계관은 땅이 국운도 가운도 명운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그런 토대에서 만들어진 얘기니 그 대전제의 헛헛함을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 (잘 만들었으면 논할 텐데.. 2019. 2. 17. 올해도 넘버링 246. 극한직업 2019년 / 111분 한국, 코미디감독 이병헌 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오정세, 김의성 등 한마디로... : 마약범 못 잡던 마약반이 마약치킨 팔며 범인 잡는 이야기 2019년 첫 영화관람! 엄청 웃었다. 근데 재미는 보통인 신기한 영화다. 휘발성 웃음이라고 할까, 기억에 잘 안 남는다. 캐릭터들이 제대로 개성을 보여주고 연기들도 아주 찰지게 잘하고, 연출도 대사도 재치 일색이건만! 재치 일색이라 그런가? 극장을 나오는 순간 다 날아가버렸다. 실컷 웃기엔 더없이 좋은 영화. 천만급의 재미는 아니지만 천만급의 웃음은 주는 영화. 유행어 없는 개콘 같기도 하다. 그래도 지저분한 웃음 없고 재치있는 웃음이라 뒷맛도 개운하고. 신파나 감동코드로 빠지지 않고 초지일관하는 코미디란.. 2019. 2. 11. 강추 중드 - 백야추흉 (2017년/32부작) 가운데의 남자와 왼쪽의 선글라스가 투톱인데, 가운데 남자가 쌍둥이인 바람에 쓰리톱이 되어버린 백야추흉. (굳이 투톱을 꼽으라면 쌍둥이 형제ㅋㅋ 그러나 저 선글라스(저우쉰 역)도 매우 중요하므로 쓰리톱 맞는 걸로...) 누가 내게 꼭 봐야할 중드를 묻는다면 주저없이 과 이 을 꼽겠다. 과 을 합쳐놓은 것 같은 재미와 완성도, 그간의 중드에선 보기 힘들었던 구멍 없는 세련미가 돋보이는, 그래서 '중드 같지 않은 중드'라고 찬사받는(ㅋㅋ) 수작이다! 초반이 좀 쓸데없는 비린내 리얼함을 추구해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조금만 참아보면 이야기와 연기가 완전 신박해~ 많이들 칭찬하는 반전과 결말은.... 내 예상 그대로여서 놀랐고 ㅋㅋ 정말이지 저 한껏 멋낸 결말은 "뭐야 이거 전편이었어?!"라는 분노 아닌 분노를 .. 2019. 1. 26. 무협신파의 끝판왕 <신변성랑자新边城浪子> (2016년/50부작) 고룡 원작/ 주일룡(부홍설 역), 장신위(=장형여)(마방령 역), 우청빈(엽개 역), 시벽운(취농 역), 초은준, 장준녕, 공미, 구심지 (*주의 : 남주 비주얼 저렇지 않음. 섭남 비주얼도 별로임. 그래도 재미남)간단하게 리뷰하겠음둥.스토리 강추. 정통무협액션 강추. 배우들 연기 굿.다 좋은데 선뜻 보라고는 못하겠다. ㅎㅎ 좀 어둡고 주인공을 너무 괴롭혀서. 난 초반에 5회 보고 답답해서 그저 화사하기만 한 드라마로 눈과 마음 좀 씻고 다시 봤다. 근데 다시 보면서부터 32회까지 멈추지 못하고 계속 봄! ㅇ_ㅇ!! 설정부터가 짠내 폭발인 게... 살인기계로 키워진 남자의 복수극. 근데 사람 죽이기 싫어해. 이거 원작이 훌륭한 건지 각색이 훌륭한 건지, 복수가 덧없다는 메시지를 정말 훌륭하게 전하고 있다.. 2019. 1. 14. 물귀신짓 최소한 남을 끌어들이지는 말아야 하는데... 오늘도 내 기분에 당하고 말았다. 내 나쁜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 끼얹고 말았다. 불안을 부추기면 화가 나서 이미 어찌할 수 없는 것에 화를 내고 임계점을 넘으면 술이 술을 먹듯 불안이 불안에 먹힌다.불안은 무력감에서 오고 무력감은 손 쓸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오고 침잠하고 침잠하면 놀랍게도 계속 가라앉는다. 그런 기분은 반등이란 게 없어서 화를 내어 튀어오른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야. 2018. 12.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 2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