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 128분
미국, 드라마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존스 외
한마디로... : 난민 신세가 되어 미국 공항에 체류하게 된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한 이방인의 공항에서 먹고 일하고 사랑하다 돌아가기.
누군가 힘들 때마다 보는 영화라기에 늘 궁금했는데, EBS에서 해줘서 봤었다.
재밌었다. 공항에서 돈을 벌며 살아가는 것이나 친구를 만들고 아버지의 사인을 받는 등등이 어디까지 실화인지 궁금한데, 사실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는 부분은 전형적인 헐리웃 감동이라... 요즘 보기엔 와닿지 않았네. 불법체류자의 자기희생은 (뱅기 막아세우는..) 불법에 엄격한 미쿡식 정의감인가 싶기도 한... 하여간 요즘 보니까 상당히 미국스러운 영화였다. 올망졸망 재미있고 전개도 간결하고 빠르지만, 그 시절에 보지 않아 그런가? 쏘쏘였다.
누군가처럼 인생영화는 아니지만 재미있고 훈훈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