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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선장 피규어 실버다~ 실버다~ 진짜 멋지게 나왔네~ 가격이...ㅠ_ㅠ 엑설런트 모델 한정판이 다 뭐야... 피규어 안 모으는데도 멋져서 업어왔음. 아아 너무 멋졌는데~ 실버 선장! 하록도 그렇고... 옛날엔 선장이 강세였어. 음. ^-^ 딴 얘기지만 '개와 늑대의 시간' 재미있네!? 오홍... 이준기... 뾰로롱. 방영 끝난 뒤 다운받아보는 센쓰. ㅡㅡ;;; 2007. 9. 15.
태풍이 온다구요? 이름도 까먹은 태풍이 올라오신단다. 설마 했는데 오늘 잠시 외출했다가 어마어마한 장대비를 만났다. 우와아... 덕분에 주말계획 전부 수정. 방콕이다. 그러니까 일을 해야지. 그런데 왜 자꾸 다른 생각만 퐁퐁 샘솟을까. 도스토예프스키 읽기사전을 훑어보다가 그의 작품 일부에도 환상 요소가 섞여 있음을 알고 놀랐다. 그저 방대한 서사소설만 쓴 줄 알았는데. 대가와 피래미는 정말 종잇장 차이구나. 처음부터 위대한 작가도 장르도 없는거야... 억수로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 중이다. 워터보이즈 1기 4화의 엉망진창 싱크로 씬에 박장대소하고 말았다. 그 한 장면으로 워터보이즈는 명작의 반열에... 드라마 보며 이렇게 웃어보긴 또 첨이네. T^T 이상, 생각이 퐁퐁에 도움을 준 것들. ^-^ 이힛~ 2007. 9. 15.
여섯 번 째 사요코 한국에서도 인기인 일본소설가 온다 리쿠. 아직 '삼월은 붉은 구렁을' 한 편 밖에 안 읽었지만(어쩌면 그랬기 때문에) 호감도 높은 작가이고, 온다 리쿠의 데뷔작인 [여섯번째 사요코]가 드라마로도 있다니 솔깃. 저용량에 꽤 시원한 화질! (9화부터인가는 답답해지지만;;) 회당 30분의 짧은 러닝타임! 게다가 주인공 중 한명은 야마다 다카유키! ...안 볼 이유가 없었다. 1991년 발표한 소설을 2000년에 드라마로 제작. 주인공은 어린이들... 2000년도에 바가지 머리라니 너무하삼~. 러브러브 같은 건 기대하지 말기. 가끔씩 귀여웠던 스즈키 안 묘령의 전학생 사요코 역의, 쿠리야마 치아키... 이런 공포물 마스크 시러시러... 이 장면에서만 예뻤던 야마다 군. 근데 이 장면은 왜 들어간겨? 3년 마다 .. 2007. 9. 13.
유쾌한 딜레마 여행과 심리실험 45가지 딜레마나 패러독스는 즐겁다. 답이 나오지 않아도 즐겁다. 남이라고 풀 수 있는 게 아니니까. 크흣. Q: 오래된 배 테세우스를 구입하러 왔다. 너무 낡아서 속 부품을 새걸로 싹 바꿔놓았다. 그 옆에는 옛 부품에 새옷을 입힌 배를 만들어놓았다. 이 경우 어느 쪽이 진짜 테세우스인가? 요 책, '유쾌한 딜레마 여행'에 실린 내용 중 하나다. 미리보기가 된다.. 간단히 풀어쓰면 될 이야기를 엿가락처럼 늘려쓴 것 같아, 생각보다 재미는 없다. 원전을 그대로 인용한 게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딜레마를 꾸민 것도 좀 불만이고. 머리를 쉬게 하고 싶을 때 한두 항목을 읽어보면 좋음직한, 그런 정도의 책.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 제목이 참 길기도 한 이 책은 현대의 각종 심리실험들을 소.. 2007. 9. 11.
다시 사는 이야기들 과거의 어느 때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꾼다는 이야기는 '백투더퓨쳐'도 있었고 '터미네이터'도 있었지만... 인생을 되풀이해서 산다는 것은 조금 다른 소재. 이런 종류로 제일 처음 본 것은 '사랑의 블랙홀'이었다. 이 영화는 바로 어제가 끝없이 되풀이되는 이야기인데 그 짧은 하루 동안에도 많은 것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이 감탄스러웠다. 닫힌 상황 속에서도 사람은 진화한다. 같은 날을 살아도 어제보다 나은 삶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전개도 절묘하지만, 언제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유쾌함과 개연성이 걸작이다. 다 보고 나면 날짜가 딸깍, 넘어가는 옛날 시계가 갖고싶어지는... 그러나 영화 속 그 시계 구하려면 몇십만원으론 어림도 없을만큼 희귀한 물건이 되었다는...ㅜ.ㅜ 옛날에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2007.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