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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93

소심하게 문구 지르기 얼마 전부터 눈독 들이던 연습장을 드디어 겟! 이름하야 칸나 1000 연습장! 특수코팅 종이가 완전 미끄러진다고 유명한 그것! 근데... 코팅 강도를 줄였댄다. 그래서 필기감은 정말로 놀랄만큼 일반 연습장과 비슷하다. 두둥~ 종이 질감은 뽀독뽀독 쫀득쫀득 긁으면 스크래치 나는 그런 종이. 연습장으론 아깝고 특이하지만 필기감은 비슷하다. ㅋㅋ 글쎄, 익숙해지면 또 찾으려나 모르겠지만~ 일단은 세 권 산 걸로 만족! 요즘 1000원짜리 얇은 연습장에 꽂혔는데, 장수 많은 연습장에 비해 양면을 다 쓰게 되어서 좀더 절약하는 기분이 든다. 히힛. N젤 펜도 샀는데, 내가 환장하는 안개속바이올렛이라는 보라색을 그만 주문 안 했네! 으악! 끄응...-_- 잉크가 펑펑 나와요~ 한때는 제일 얇은 펜으로 불렸는데..... 2011. 8. 12.
연아의 오마주 투 코리아에 감사하며 오늘 보니, 오마주 투 코리아의 음악은 서구에 공감을 얻기 힘든 면이 있을 것 같다. 핸디캡을 감수한 연아와, 오피가드 코치의 용기와 마음에 감사한다. 혹자는 이러한 선곡에 무리가 있었다고 말하겠지만 오늘 연아의 패인은 예술성이 아닌 기술점수였다.. 두번의 점프 실수로 내준 빌미로도 모자라, 훌륭했던 고난이도 구성의 가산점을 빼앗아야(?) 끌어내릴 수 있었던 실력. 그게 피겨퀸의 현주소인 것이다. 그리고 난 오늘 점수 결과를 보고 새삼 깨달았다. 아, 피겨는 스포츠지 예술이 아니었구나. 피겨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연아 덕분에 잠시 예술이라고 착각했는데, 빙상관계자들에게는 어디까지나 경쟁이 재미요소인 스포츠였나 보다. 그래서 룰까지 바꾸어 하향평준화를 하고도 억지로 연아의 기량을 흠집내야 했던 스포츠... 2011. 4. 30.
연아 지젤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 출처는 Daum.. 연아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연기하는 대회이자 한국에 대한 감사를 컨셉으로 잡았다는 새 프로그램들... 그것만으로도 감격인데 오늘 지젤은 정말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라. 점수가 70점도 안 나왔다는게 멍~했지만 점수와 상관없이 그 연기는 최고! 눈물날 것 같았어... 더구나 첫 점프에서 놓친 연결점프를 다음 점프 때 이어붙였다니 이런 대담무쌍한...ㅋㅋㅋㅋ 진짜 멋진 연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했구나... 임무완수하기 바쁜 여타의 출연자들과 달리, 혼자만 차원이 다른 예술을 하고 있더라. ㅠ_ㅠ 연아의 스케이팅을 보며 그동안 여러 의미로 감동했지만... 이렇게 작품 자체로 여운이 남는 감동은 처음이다. 압박에서 자유로워진 느낌. 부담감이야 이번에도.. 2011. 4. 29.
슈어 240 헤드폰 저가형 중에선 귀가 정말 편하고 소리가 무난하게 좋으며 모니터링급이라는 평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그치만 저음이 약하고 고음에 강하다는 거나 완전 얼굴 커보인다는 거;;;;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몇가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미니 오디오를 포기하고 선물로 받아버림! ㅋㅋㅋ 글쎄... 청음을 했다면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개인) 모니터링급이라는 거... 이거 소리를 굉장히 깨끗하게 구분하게 해줘서 그다지 감동 계열은 아닌 듯하더라고. 나는 좀 뭉뚱그려지는 소리가 좋은 듯.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들 노래가 듣기 힘들어진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썩! Orz. 심지어 김태우 사랑비도 노래 잘하는 줄 모르겠어........ 화음이 제대로 들어갔는.. 2011. 4. 18.
초콜릿 우유 진작부터 커피우유와 초코우유를 즐겨마셨건만 입맛에 맞는 맛있는 걸 찾기 힘들었다. 네슬레나 허쉬는 너무 달고 진해서 질리고 그 외에는 대충 향만 가미한 찝찝한 맛이 많았다. 그러다 발견한 딱 내 입맛의 초코 우유! ㅋㅋㅋㅋㅋ 야쿠르트 아줌마한테서 맨날 싹쓸이 해오는 하루우유 초코와 맛있는 우유 GT의 칼로리를 뺀 초콜릿! 하루우유는 적당히 찐하고 잡스런 향이 별로 안 나서 좋다. 칼로리를 뺀 초콜릿은 양은 더 많은데 싱겁다. 싱거운데도 쪽쪽 빨아먹다 보면 한팩을 다 마셔버리게 되는 녀석! 부담 없는 맛이랄까, 하여간 좋아좋아~. (타먹는 가루 중엔 핫쵸코 미떼와 네슬레핫쵸코가 박빙인데... 미떼는 좀 달고 부드럽고, 네슬레는 진하고 텁텁해서... 박빙. ㅎㅎㅎㅎ) 이상, 허벌라이프의 허브티와 함께 요즘 .. 201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