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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93

시트팩 삐에루가루뎅 시트팩이 왔다~. 무려 25매씩 들어있는 지퍼팩이 두 개, 아이시트 50매들이가 한 팩. 타이틀은 코엔자임큐텐이지만 에센스나 겔 타입이 아닌 은물에 재워져 있다. 특허라는 이 은물의 성분은 잘 모르겠으나 느낌은 식염수 비슷하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바르고 사용하면 좋다는 말에 일단 에센스 살짝 발라주고... 한장마다 비닐이 끼워져 있어서 수분증발을 줄이기 위해 비닐 채 얼굴에 철푸덕 붙였다. 은물인지 뭔지가 줄줄줄 턱밑에 흐르고.. 금세 내 목덜미는 물범벅이 되었다. 그렇게 15분 후 떼어낸 결과는? 은근히 촉촉.. ㅇ.ㅇ 놀랐다. 애용하던 1000원 2000원짜리 팩들과 비교하면, 떼어낸 직후에는 차이를 느끼지만 기초를 덧바르고 난 후의 지속력은 차이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요녀석의 보습.. 2008. 4. 6.
바야흐로 뷰티의 계절~! blog.2pink.net 몇년 전부터 봄이 되면 기분이 살랑살랑 달뜬다. 바야흐로 뷰티의 계절이 온 것이니!! 우후후... 겨우내 꾹꾹 눌러놨던 쇼핑욕을 스멀스멀 재가동시키며 벌건 눈으로 인터넷 검색에 열을 올리는 요즈음. 베네피트와 바비브라운, 홈쇼핑 화장품 등의 유혹을 물리친 일등공신은 페이스메이커였다. 이제는 기업화된 페수닷컴에 비해 좀더 친근한 느낌이 드는 개인 운영 사이트로, 여기서도 '페수'라는 약칭을 쓰곤해서 같은 계열인가 갸웃갸웃했다. (아닌 것 같지만) 이 두 곳의 후기들은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편으로, 페이스메이커는 피부타입과 연령까지 기재되어 훨씬 참고가 된다. 특히, 어떤 상품이 너무너무 솔깃할 때, 이들의 후기를 읽으면 엄청난 괴리감에 빠지며 이성을 되찾곤 한다. 최근 솔깃한.. 2008. 4. 4.
귀 뚫었다 ㅇ_ㅇ 난생 처음 귀를 뚫었다. 그 옛날 귀에 시신경이 지나가서 어떤 여자가 귀 뚫자마자 "불은 왜 끄셨어요?" 했다는 흉흉한 농담과 함께 원터치도 아닌 투터치로 귀를 뚫리는 친구를 곁에서 리얼한 사운드를 곁들여 목격하면서 호기심이 싸늘히 식어버렸던 내가. 소나무 양의 부추김 한방에 솔깃하고, 오늘은 가게 물색까지 해놓은 졸졸졸 양의 인도 하에 순순히 그러나 두려움에 떨며 가게로 들어섰다... 언젠가 오프라쇼에서 오프라 아줌마가 귀 뚫기 겁난다고 한시간 내내 우는 소리 하다가 가까스로 뚫은 일이 있었는데, 나는 그 기분을 십분 이해한다.. ㅡ_ㅜ 수십년을 애지중지(?) 데리고 산 귓볼에 구멍을 내는 일이 어디 쉽냐고. 너무나 침착하게 아니 성급하게 뚫으려고 다가오는 점원 언니가 무서울 지경이었다. 그냥 어,하다.. 2008. 3. 28.
솔깃 솔깃 상품들 돛 부분이 필름인 스피커. 얊은 필름이 스피커라니.. 오호. 과연 시원할까? 목덜미 안마기. 이런 게 2만원이 넘으면 어떡해...!? 문어발 동시충전이 가능한 음.. 충전기. 문제는 각각의 기기에 맞는 연결선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거. 이게 정말 골때리는 물건. 바나나 버튼을 살짝 누르고 있으면 원숭이가 바람을 후후 불어 매니큐어를 말려준단다... 허거덩! 목표일까지 카운트다운 되는 목표달성시계. 별로 쓸모는 없어보이는데 쓸데없이 솔깃. ㅋㅋㅋ 2008. 3. 27.
좋아하는 작가들 그다지 열광하는 인물이 별로 없는 나이지만, 좋아하는 작가는 꾸준히 있었다. 아주 어릴 때, 안데르센이나 그림, 권정생 등등의 동화작가 샘들을 거쳐 을 읽고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고 2008.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