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50 한결같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마음 하나. 암자에 들어가고 싶다. #공감하는 당신도 뻔한 인생 #그러나 모든 약속의 중심은 맛집 2017. 4. 7. 두통 비가 온다그래서,일까 그러거나말거나,일까머리가 아프다 2017. 3. 31. 개운! 오랜만에 어제는 목욕탕을 다녀왔고 오늘은 청소기를 돌렸다. 대청소는 주말에 다시 할 거지만 일단 먼지를 덜어내고 나니 홀가분하다. 어제는 올해의 중고책 첫 판매를 하며 새삼 책장의 책을 또 한번 덜어내야겠다 결심.책상 위의 잡다한 것도 번거로워 손이 잘 안 가는 것도 빼내고 돌돌이로 먼지도 닦아내고 4월을 맞을 준비를 한다. 어째선지 3월은 그냥 은둔하며 흘려보냈다. 4월은 활력있게 보내야지. 긴긴 겨울잠을 털어낸 느낌.오랜만에 집어든 책은, 를 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화로워라! 2017. 3. 30. 인생이 다 그럴 만두 엄마가 풀무원 (신제품인듯?) 만두를 사오셔서 만둣국을 끓여 먹었다. "맛이 어때?""음~ 이것은 흡사 만두의 바다에 빠지고 싶었는데 만두의 민물을 만난 느낌이야... 먹을 만한데 두번 세번 먹고 싶진 않아."그랬더니 엄마가 말씀하셨다."할 수 없어. 세번 더 먹어야 돼." 행사묶음이 꼭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두번 세번 먹기 싫은데 두번 세번 먹어야 하는 아 오묘하다. 인생의 맛. 2017. 3. 30. 중드 - 표문 (2014년/38부작) 예술부심이 느껴지는 포스터! 다행히 저렇게 칙칙한 드라마는 아니다.드라마는 초반 5회를 봐 넘기기 어려운 구성력으로 내 인내를 시험했다. 솔직히 요즘 곽건화 콩깍지가 아니라면 일찌감치 접었을 거다. 다행히 5회를 넘어가면 본격적인 류안순의 표국 개척기가 시작되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안겨주는데, 콩깍지가 씌여서 포기 안한게 넘나도 다행인 작품이었다. 중반까지는 일종의 성공스토리로도 볼 수 있는데.. 곧은 성격으로 대기업 월급사장까지 올라갔다 굴러 떨어진 주인공이 다 쓰러져가는 벤처를 일으키는 얘기랄까... (사실은 청나라 말엽~민국초, 표국이란 경호운송업체의 사랑과 은원의 흥망성쇠 이야기) 처세가 서툴고 고집스러운 주인공. 이게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런 류안순의 곁에 하나둘 모여드는 사기꾼 같은 사람들.. 2017. 3. 29. 무표정이 주는 안정감 최근 끌리는 캐릭터는 무표정한 인간들이다. 물론, 실생활 말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실생활에선 쉽게 알기 힘든 그들의 속내가 드라마 영화에선 속속들이 들춰주니까. 그런 스토리에서 대부분 그들의 무표정은 굳은 주관과 뚝심, 뭉근한 정직의 산물이다. 흔들리지 않는 표정. 흔들리지 않는 일관됨. 스스로 사회성을 왕따시키는 시크함. 그게 부러운가 보다.오늘도 팔랑팔랑 활짝과 머뭇의 경계에 선 미소 지으며.모나리자도 아니고 이건, 원. (모나리자 싫어함) 2017. 3. 25.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2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