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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도 아무리 발라도 아무리 꾸며도 아무리 아닌 척해도아줌마아 왜~! 2017. 3. 13.
기계가 나빠 지갑에서 잠자던 곱디고운 내 배춧잎 그저 반으로 딱 접혀 힘이 좀 없을 뿐인데 기계가 돈 취급을 안 하네 퉤퉤 자꾸 뱉는배추야 기운내 너 좋다는 사람들 딥따 많어..... 2017. 3. 13.
평온 안팎으로 소란스러운 것들이 잠잠해졌다.오늘따라 날씨도 화창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평온하다. 일어나서 보면 더 아기자기한데 내 책상에 앉아서 보면 저런 풍경이 보인다. 막 좋은 풍경은 아닌데 마음이 평온하다. 부디 이 나라도 평온해지길.추워서 문을 닫으니 풍경이 사라졌다. 너무 놀아서 일손이 안 잡힌다. 희여멀건한 국 같은 내 머릿속. 힝. 2017. 3. 11.
올해도 넘버링 192. 화산고 2001년 / 121분 한국, 코믹 판타지 무협 학원물감독 김태균 출연 장혁, 신민아, 김수로, 권상우, 허준호, 공효진 + 알 만한 사람들 다수 한마디로... : 각성하라 장혁! 1인자의 비급 '사비망록'을 쟁탈...할 게 아니라 교사랑 맞장 떠라. 걸작이 될 뻔한 괴작.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병맛이 아주 반짝반짝 빛난다. 그러나 시대를 앞선 걸작이라 하기에는 몰입이 너무 안 됨....ㅠㅠ 두 시간 보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포커스가 너무 자주 바뀌고 무협의 요소를 있는대로 버무렸으나 어디에 감정이입해야 할지 난감. 처음엔 음, 장혁이 사비망록을 얻어 1인자가 되겠군. 비급을 찾아라~! 응원할라 했더니 얼레? 크로우즈 같은 교내 배틀인가봐. 그럼 장혁이 짱 먹어~! 응원할라 했더니 응? 선생은.. 2017. 3. 11.
내가 생각하는 한중일 드라마 미드 - 목표를 향해 가는데 뭐가 자꾸 방해함중드 - 목표가 있는 거 같긴 한데 자꾸 딴 데 시비 걸다 결국 감일드 - 목표를 향해 가는 그 자체가 독특한드 - 중요한 건 목표가 아닐지도...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유난히 한드의 주인공들은 타협이란 게 없는 것 같다. 신념을 고수하거나 정의롭다는 의미가 아니고 솔직하게 일일이 반응하는 그런 느낌? 본심과 처세를 확연히 분리하는 중국이나 일본은 그런 솔직함을 폄하하는 경향이 보인다. 어른스럽지 못해.... 현명하지 못해.... 같은. 우리 사회도 점점 그렇게 돌아가긴 하지만 아직까지 드라마에선 솔직한 인물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다닌다. 호랑이 기운을 가진 나라 맞는 듯. 2017. 3. 10.
박수치고 싶었는데 점점 꼬옥 쥐어지는 내 주먹.......-_-다른 건 몰라도 7시간 비는 게 불성실의 판단 기준이 안 된다니... 목숨하고 상관없는 직장에서도 냉큼 짤릴 사유인데 그냥 평범한 하루도 아닌 그런 날....... 여전히 상식과는 거리가 먼 그들만의 세상.이로써 ㅂㄱㅎ는 ㅅㅅㅎ가 짜른 걸로... -_- 국회가 짜른 게 아녀~! 2017.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