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가란 족속81

자유로운 영혼 챤챤냥이 나에게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했다. 오 좋아, 나 그거 할래. 문제는 영혼만 자유롭다는 거. 며칠 째 집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않았다. 헉. (일주일 넘은 거 같애...ㅇ_ㅇ;;;;) 오늘은 분리수거라도 하고 올 예정. 아... 집에서 작업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ㅠㅠ 그러나 내 방은 이미 딴 사람이 들어와 버렸고...-_- 흥 핏 쳇 폭염에 괴로워했던 지난 주는 내 기억에서 새하얗다. 아무것도 못했으니... 9월부터는 다시 나가볼까? 한달 중 2주만 작업실을 쓴다 해도 손해보다는 득이 많은 거 같아... 근데 방이... 이상한 것만 남아있는 거 같기도 하고... 음... 모르겠다. (이상한 방은 싸게 해주면 되잖아! 꽉 막혀서는...) 2013. 8. 16.
작업실 쉼 설마, 너무 더워서 작업실을 쉴 줄이야! 8월 한달, 어쩌면 9월까지 쉬기로 했다. 내 기상 패턴으로는 오다가다 병날 듯해서. -.-;;; 근데 공무원은 너무 꽉 막혔어. 방 빼는 문제로 정말 웃음띤 말싸움을 전화로 했다. 아우 짱나. 내 돈 내고 공무원 일정 맞춰가며 써야하다니. 다년간 관공서와 일하는 홍차양의 분노가 정말 짐작되면서 존경의 마음마저... 홍차 넌 은근히 인내녀야. 그러면서 할 말 다해 멋져! (그래서 고달프지만...;;;) 돈을 빼면, 하반기에 할일은 많다! 공모가 또 하나 떴다능. 공모에만 집중해도 11월 되는데 아무래도 그 사이에 돈 주는 일을 하나 꼬리치며 물 것 같음. -_-;; 돈은 필요하니깐요... 우리 엄마도 인정한 '한번에 하나밖에 못하는' 나로서는 바쁜 스케쥴! 치사빤.. 2013. 8. 8.
작업실 일기 오전엔 작업실에 안 올 이유가 잔뜩이었는데 11시 반을 기해 안 올 이유가 다 사라져서 (비, 배관공사, 엄마) 나왔다. 임박한 스케쥴 때문에 주말 내 광년이 모드이다가 이젠 아무 생각이 없슴. 오늘부터 하루 열 장씩 쓰는 거야! 와~ ㅎㅎㅎㅎ -_-;; 오자마자 앞방 챤챤냥이랑 커피 & 수다를 떨고 자리에 돌아와 커피를 또 한잔 흡입, 귀에는 스테디셀러 노동요인 아라시 노래를 무한 재생해 놓고 (충전기까지 가져오는 집요함. 흐흐흐...) 타이핑 모드 돌입. 손풀기 용으로 블로그에 들어와 자판질.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 문제지만! 일단 시~작! 아무 생각 없이 고고고~. (간밤에는 그래픽노블을 지르려다가 결제 직전에 이성을 발동시켰다. 휴.... 못읽어도 지르고 싶은 주간. 며칠 내로 지르지.. 2013. 7. 22.
자유로운 영혼 아주 가끔, 내가 집시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썩 어울렸을 것 같지는 않지만... 한량과 집시 사이 어디쯤이 내 영혼의 지점 같다. 그림을 좀 연습해서 지금이라도 만화를 그릴까? 하는 생각이 그래픽 노블 류의 만화를 볼 때면 살짝 고개를 들었다 사라진다. 전자책 시장이 계속 발전한다면... 한 가지 해보고 싶은 종합예술그림책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방금. ㅋㅋ) 프루스트 님하가 구현하셨던 의식의 흐름 그거에 맞을 거 같은 뭐 그런 ㅋㅋㅋ 우웅... [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인생이야]라는 겉표지만 내 취향인 그래픽 노블을 집었다가 뒷면 띠지에 써있는 글귀에 잠시 이런 삼천포로 빠져봤다. 글귀는 이런 거였다. "인생은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의 연속이 아니야.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어느 방향으.. 2013. 7. 14.
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을 쓰는 데는 세 가지 법칙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게 뭔지 아무도 모른다. -윌리엄 서머싯 몸 인생에는 중요한 두 가지 법칙이 있다. 일반적인 하나는 모든 이가 노력하기만 하면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특별한 하나는 모든 이가 어느 정도 그 법칙의 예외라는 사실이다. -새뮤얼 버틀러 온라인에서 책을 사려고 내용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위대한 말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 둘 다 이란 책에서 발췌. 아우 사야겠네. (야! 도서관 좀 가!) 2013. 6. 24.